청춘은 늘 가득한 것들을
뿜어 내고 싶어 한다
청춘
그 찬란함이 넘치던 곳
누구인가 그 아름다운 곳에
검은 빗줄기를 쏱아놓고 홀연 바람처럼 사라진다
청춘의 거리엔 눈물바다 를 이루고
아비규환 그 지독한 암흑이 가득하다
신이여 어찌 이밤 그렇게 모진 아픔을
모른 척 하시나요
아름다음 은 피어나는 꽃
이태원 이란 그 좁은 골목길위에서
할로인 이란 이름모를 혼돈의 시간
가슴에 출렁이던 그 꿈같던 순간이
한순간에 무너진채
영영 잊지 못할 아픈 기억들 잔재
기억 하기 싫어도 기억 해야 하는
이태원의 밤을 애도 하노라
악마를 같은 시간속에 저주여
모두 다 가져가라
기억하리 이처럼 아픈 이태원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