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부산&경상남도

삼성암

빈손 허명 2022. 6. 2. 07:33

삼성암은 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화왕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창녕의 천년고찰 관룡사 가는길 중간쯤 좌측 산 7부능선 쯤에 자리하여 경사도가 심하여 자동차도 쉬어가야 할듯하다

그래도 여기 삼성암에는 풍경에 붕어가 달려 청아한 소리를 내고 있다

삼성암(三成庵)을 품고 있는 화왕산은 산 위 6만여 평의 대평원에 펼쳐진 십리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어, 사람의 키를 훨씬 넘는 억새지만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솜이불을 두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화왕산 끝자락에 자리한 삼성암은 옛 신라시대에 조성된 이곳 토굴에서 세 사람이 큰 깨우침을 얻었다고 하여 삼성암(三成庵)이라고 부르다가, 이후 어느 시점부터 삼성암(三聖庵)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천 년 전 성인들이 탄생한 길지여서 그런지 지금도 많은 이들이 삼성암에서 올린 기도는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 울산의 문수암(文殊庵)ㆍ미타암(彌陀庵) 등과 함께 통도사(通度寺)의 3대 기도도량으로 회자되고 있다.

조선후기 우홍스님이 보광전(寶光殿)을 새로 지으면서 봉안한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은 지금도 삼성암에서 가장 소중하고 유서깊은 문화재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암에는 보광전(普光殿)을 주전각으로 명부전(冥府殿)과 삼성각(三聖閣), 그리고 3동의 요사(寮舍)가 있다.

중앙에 자리하고 보광전은 옛 법당을 허물고 2003년에 새로 건립된 건물이다.

법당의 내부에는 중앙에 관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이 보살상은 1838년 삼성암이 중창되면서 그 이듬해인 1839년에 조성하여 봉안한 것이다. 현재 삼성암에 남아 있는 성보문화재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나의 여행지** > 부산&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슬도  (8) 2022.08.03
합천 화양리 소나무  (0) 2022.06.02
해운대 모래축제  (0) 2022.05.30
모은암  (0) 2022.05.14
밀양 명품 장미꽃길  (0) 202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