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사불산 대승사란 천년고찰이 있습니다
대승사(大乘寺)가 있는 사불산(四佛山)에는 사면석불상(四面石佛像)이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하고 있어,
587년(진평왕 9) 붉은 비단으로 싸인 이 석불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왕이 와서 예배하고 이 바위 옆에 절을 창건하고 대승사라 하였으며,
망명비구(亡名比丘)를 청하여 절을 맡기고 사면석불의 공양을 올리게 하였다
부속 암자 윤필암의 사불전에서 보면 정면으로 볼수 있답니다. 또 참배하도록 전면을 유리로 하여
사면석불을 올려다 볼수 있는 사불전입니다
'대승사'는, 또 하나의 천년고찰인 '김룡사'와 함께 산북면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신라 진평왕 재위시절인 587년에 창건되었습니다.
그 후 조선시대인 인조와 경종대에 의현과 종수에 의해 중수되었고, 1831년(순조 31년)에는 구담이 추가로 중창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1956년에 대화재가 발생되어 명부, 극락전만 남고 소실된 아픈 기록이 있습니다
문헌 기록상 문경에서 가장 먼저 세운 사찰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같은 천년고찰인 김룡사 보다도 먼저 세워진 것 같습니다. 대승사와 함께 인근에 있는 두 개의 암자인 '묘적암', '윤필암'도 지도상에 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대승사로 찾아가는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지만, 꽤 오랜시간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찾아오기 전에는 산속에 작은 사찰인줄 알았는데, 외관은 마치 '한옥마을'을 보는 것 처럼 웅장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공식적으로 지정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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