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퍼온 글

문무학 시

빈손 허명 2021. 9. 20. 11:34

   밭

호미로
밑 줄을 긋던

울 엄마의
책 한 권

 


    바다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 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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