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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빈손 허명 2021. 8. 7. 22:21

해인사 창건의 참뜻은 해인(海印)이라는 낱말에 응집되어 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르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한없이 깊고 넓으며 아무런 걸림 없는 바다에 비유되어 거친 파도, 곧 우리들 마음의 번뇌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 비치는 경지를 해인삼매라 하였다.

이러한 여실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중생의 본모습이니 이것이 곧 해인삼매의 가르침인 것이다.

청정도량 해인사, 이곳은 우리들 마음의 고향이다.

 

그래서 황량한 대지를 방황하는 현대의 이방인들을 다정한 고향의 손짓으로 부르고 있다.

팔만대장경, 높은 탑, 자연의 그윽함이 있다고 그런 것이 아니다.

해인삼매의 한 생각, 맑은 마음 그 거룩한 도량이 바로 해인사이기 때문이다.

[출처] 20210618 합천 해인사|작성자 김현수

 

 

 

 

 

 

 

성철스님의 사리탑...

 

 

 

 

 

 

 

고사목

이 나무는 죽어서도 대우를 받고 있다. 오히려 옆 살아있는 나무들 보다 더 대단해 보인다.

 

 

 

 

 

어느 불자님이 해인도를 돌고 있다.  "돌고 있는 동안 마음이 정화 되는 느낌이 든다" 고 한다.

해인도를 도는 공덕(功德)에 대해

해인도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께서 팔만대장경의 정수인 화엄경의 가르침을 도상으로 형상화 한 것입니다.

이 해인도를 합장하고 일심(一心)으로 한바퀴를 돌게 되면, 팔만대장경의 진리와 함께 하게 되며, 부처님과 보살님의 가호를 받아 지혜와 복덕을 얻게 되며, 마침내 무량한 공덕을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해인도를 도는 방법

▷ 합장하고 일심(一心)으로 천천히 출입로를 따라 한바퀴, 세 바퀴, 다섯 바퀴, 일곱 바퀴

등 홀수로 돈다.

▷ 평소에 염송하는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장보살' '나무약사여래불' 등 불보살의 명호를 외우며 돈다. 불법의 진리를 알고 싶은 경우, 또는 간곡한 소원이 있을 경우 옆에 비치된 여러 종류의 공덕지(功德紙) 중 1장을 선택해 뽑은 뒤 그 공덕지를 소리내어 읽거나 묵음으로 읽으며 돈다.

해인도는 의상 대사(625~702)가 당나라 유학 시절 화엄사상을 요약한 210자 7언 30구의 게송 (偈頌 부처의 공덕이나 교리를 담은 노래 글귀)을 만(卍)자를 발전시킨 도안에 써넣은 것이다. 도안 중심에서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으로 시작하여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로 끝나기까지210자의 게송을 미로와 같이 54번 꺾어 도는 동안 그 내용을 마음에 체득하면서 따라가면 깨달음[佛=覺]에 도달한다. 여기는 처음 출발한 그 자리다. 이는 법성이 원융한 사바세계 이대로가 부처님의 세계임을 의미한다. 화엄일승법계도, 법계도서인, 화엄법계도, 법성도 등으로도 불린다 [출처] 20210618 합천 해인사작성자 김현수

 

 

 

 

 

 

 

 

 

 

 

 

 

 

"팔만대장경을 창살속이 가두어놓고" 라고 했더니

가둔게 아니라 "보관하고"라  하신다....

이 생각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가 좀 폐쇠적인가???  내가 좀 부정적인가???....  잠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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