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아직은 기다려야 해

빈손 허명 2021. 7. 21. 07:34

사진을 찍는가 보다

노을을 담는가 보다

노을 

아름다운 노을이 여기 내려 앉자

거울 연못이 물들어 간다

아직은 아니다

두 진사님이 여유가 있다

좀더 붉게 타들어 가면 

저 사람들 바빠 지겠지

아직은 기다려야 되

이직은 때가 아니지...

노을을 좋아하는 너를 기다리듯 

아직은 기다려야 해

익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듯

아직은 기다려야 해

노을이 물들어 최고로 황홀 할때

그때까지 기다려야 해

그때 너가 올거니까

 

사진은 영남대학교 거울연못... 서서히 노을이 비치는 연못에서 노을을 담을 두분 진사님 뒷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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