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그리움

빈손 허명 2021. 6. 1. 09:35

둥실 구름이 흘러간다

무슨 생각으로

어디를 가는가...

그냥 흘러만 간다

 

나는 지금 여기서

저 뭉개구름에 내마음 실어 바다로 보낸다

파란 물결 은빛파도를 본다

공허한 마음 안개속 같다

무기력하고 나른하다

 

지금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쉴새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내려보는

구름아 구름아

흘러가는 저 구름은 내 마음을 알까

 

2021.6.1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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