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웰빙(well-being)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국수호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국수호박외에 일반적인 호박들의 재배와 특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국수호박(spaghetti squ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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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살이 국수처럼 풀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스파게티호박이라고도 한다.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식물로서 1999년 일본에서 개발된 새로운 품종이다.
재배 방법은 일반 호박과 같다.
- 특성-
1.잘 익은 열매의 과피는 아름다운 황갈색이다. 과형은 타원형이다. 2.큰 과는 1.8kg이고 직경이 14cm이다. 과 길이는 22cm이다. 3.초기생육이 왕성하다. 4.착과가 용이하고 뿌리는 깊게 뻗는다. 내서,내한성이 있다. 재배가 쉽다. 5.개화 후 약40일이면 수확에 도달한다. 완숙한 과실의 경우 과실 내부가 국수발처럼 된다.
-재배방법-
1.모를 건강하게 길러서 본엽이 5매일때 적심한 후 아들줄기2~ 3개를 둔다. 2.열매가 맺히는 위치는 아들줄기 각자에서 7-8마디 이하가 적당하다.
-국수호박의 이용-
호박을 반으로 잘라 끓는 물에 12~14분 정도 삶은 뒤 꺼내어 찬물에 넣고
식히고 나서 껍질을 손으로 눌러주면 속살이 국수 가닥처럼 풀어져 나온다.
이 호박 가닥을 국수처럼 양념장에 말아먹기도 하고 밀가루에 반죽하여
수제비를 끓여먹기도 한다.
각종 육류를 섭취할 때 함께 먹으면 비린내나 잡냄새 등을
중화시켜 담백한 맛을 느끼게 한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피부 미용에도 좋아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기준 ,4월 초순 모판에 파종-토양온도 20~25도씨)
(5월 10일 전후하여 본밭에 정식-중부지방 ,노지재배기준)
개화 수정된지 30 여일정도된 국수호박모습입니다.
개화 수정된지40 여일된 잘익은 국수호박입니다.
국수호박에도 줄무늬국수호박,개량종국수호박등 서너종류가 있습니다.
(10 여분 정도 삶아내어 면발을 뽑는모습)
(소스와 함께 소면을 첨가한 국수호박요리)
| | | -일반 호박의 재배방법과 용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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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ucurbita spp |
영명 : Gourd, Pumpkin, Squash |
한명 : 南瓜屬 (南瓜) |
우리가 호박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에는 식물학적으로 5종이 포함되어 있다.
동양계호박(Cucurbita moschata), 서양계호박 (C. maxima), 페포계호박 (C. pepo), 믹스타호박(C. mixta) 및 흑종호박(C. ficifolia) 등이다.
호박(Cucurbita 속)의 식물은 중앙·남아메리카에 현재 30여종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크게 1년생과 다년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식용으로 이용하는 호박은 1년생의 3종(C. moschata, C. maxima, C. pepo)이다.
이들은 같은 속이면서 서로 교배해도 종자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채소로서의 성질이라든지 재배법 및 이용법은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오래 전부터 같은 종류인 것 같이 취급되어 왔다.
최남선은 호박의 한명(漢名) 남과(南瓜)는 남만(南蠻)에서 전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는데 오랑캐로부터 전래된 박과 유사하다 하여 호박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명 쿠쿠르비타(Cucurbita)는 라틴어의 오이(Cucumis)와 둥근형(orbis)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과일의 모양에서 어원이 나왔다. 모샤타(moschata)는 성숙된 과일이 사향과 같은 향기가 있다는 뜻이고, 맥시마(maxima)는 가장 크다는 뜻이며, 페포(pepo)는 라틴어의 박과식물을 가리키는 것이다.
호박의 명칭은 영어에서도 펌킨(pumpkin), 스카쉬(squash), 구어드(gourd), 베지터블 매로우(vegetable marrow) 등으로 호칭이 많다. 동양계호박인 모샤타의 영어호칭(crookneck squash, pumpkin, winter crookneck squash, winter squash)과 서양계호박인 맥시마의 영어호칭(autumn pumpkin, autumn squash, pumpkin, winter pumpkin, winter squash, gourd) 및 페포계호박의 영어명칭(autumn pumpkin, autumn squash, gourd, marrow, summer pumpkin, summer squash, vegetable marrow)이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믹스타 호박은 쿠샤우(cushaw)라 호칭하며 흑종호박도 영어호칭(malabar gourd, fig leaf gourd)이 있다.
펌킨은 팜피온(pumpion)의 변형으로 라틴어(pepon)와 희랍어(pepou)에 관련하고 있으며 본래 성숙시켜서 식용하는 박과의 과일을 뜻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서 스카쉬는 북아메리카 인디안들이 부르던 이름(Askuta squash)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미숙된 시기에 식용하는 과채의 뜻이 있다.
매로우(marrow)는 미숙과를 채소로서 이용하는 호박을 뜻하고 있다. 고드(gourd)는 포르투칼어(Courourdo) 또는 프랑스어(Cord)로부터 나온 것으로 박과를 뜻하며 좁은 뜻으로는 박에 대해서 쓰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페포포박을 가리켜서 사용하고 있으나 드 칸돌(De candolle)씨는 서양계호박에 적용했다.
쿠샤우는 본래 굽은목호박(Crookneck)으로 북아메리카 버지니아의 원주민이 재배하고 있었던 호박의 한 종류인데 근래에 1군을 믹스타호박으로 독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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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인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열대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었으나 중남미에서 원주민의 유적에 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신대륙 기원으로 단정하게 되었다.
호박(Cucurbita)의 야생종은 신대륙에만 분포하고 분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멕시코와 중미인데 11종으로 분류된다.
재배종은 다음과 같이 5종이고 그 중 전세계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것은 3종이다. |
3. |
동양계호박(C. moschata Duchesne) |
멕시코에서는 기원전 5000년, 페루에서는 기원전 3000년의 유적으로부터 종자가 발견되었고 멕시코 남부로부터 중미에 걸쳐 분포되어 있어 유전적 변이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멕시코 남부∼중미를 기원지로 해서 기원전 4000∼3000년에는 콜롬비아. 페루까지 널리 전파되었고 그 후 멕시코 북부 및 북미서남부에 걸쳐 재배되었다. 따라서 남북미에는 고대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동양계호박은 종자의 색깔과 지리적 분포에 따라 두 가지 형으로 진화되었는데, 한가지는 백색의 종자로서 멕시코와 과테말라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갈색 또는 암갈색의 종자로서 파나마와 남미의 북부에 분포되어 있다.
유럽에 전파된 것은 16세기이며, 중국에도 16세기에 다른 종과 함께 복건, 절강지방에 전파된 것이 처음으로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1553년∼1554년 사이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양계호박은 중미의 열대 기원이어서 다른 재배종에 비해 난지 환경에 적응하므로 현재 북반구와 남반구의 열대를 중심으로 재배가 많고, 특히 온대북부로부터 열대아시아의 다습지대까지 넓은 지역에서 채소용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호박품종의 주체를 이루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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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서양계호박(C. maxima Duchesne) |
서양계호박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의 고랭지의 건조지대가 기원지이다.
페루에서 기원전 1200년의 유적에서만 종자가 발굴되고 멕시코나 다른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남미의 페루와 볼리비아 등 서부 고원지대가 원산지로 확정되었다.
안데스중부,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를 중심으로 하고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북부를 유전적 변이의 중심지로 지목한다. 멕시코에 전파된 것은 신대륙 발견 후이다.
유럽에 전해진 것은 미대륙 발견 이후로서 현재는 세계각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특히, 북미, 북유럽, 시베리아의 고위도 지대와 인도 등지에서 특성을 발휘해서 식용, 사료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이 호박은 전분과 카로틴 함량이 높고 비타민도 많아 영양가가 높으므로 일본에서는 1863년에 미국으로부터 도입하여 북해도 등 기후가 서늘한 곳에서 재배했고 밤호박이라는 이름으로 발전시켰다.
그후 종간잡종인 신토좌를 육성하여 평지에서도 재배하였는데 이 신토좌는 현재 수박이나 참외의 접목용 대목으로 많이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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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포계호박의 기원은 많은 고고학적 발굴로부터 미루어볼 때 북미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멕시코의 타마울파스주의 오캄포 동굴에서 나온 것으로 기원전 7000∼5500년의 지층에서 출토된 몇 개의 종자와 한 개의 과피 조각이다.
또 오캄포 동굴의 기원전 3000∼2300년의 지층과 후라코의 기원전 2300∼1800년의 지층에서는 페포호박의 종자와 과피가 비교적 많이 발견되었다.
후라코의 지층에서는 종자와 과피 외에 6개의 과경이 발견되어 북미 기원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멕시코(B.C. 1075∼A.D. 1200), 아리조나(A.D. 904∼1025, A.D. 1075∼1175, A.D. 911∼1256), 콜로라도(A.D. 610) 등지에서 고고학적 발견이 되고 있다.
페포호박은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기 전에 멕시코 북부와 미국 남서부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었고 동쪽 해안지방에서도 고고학적인 발견이 되고 있어 재배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페포호박은 20kg이 넘는 큰 과실로부터 100g가량의 작은 과실까지 있다.
다른 종의 호박보다 서늘한 기후를 요구한다. 유럽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에서 많이 재배된다.
17세기, 소아시아에 전파되어 기후적으로 적응되어 채소용으로 보급되고 사료용으로도 발달되었다.
종자로부터 기름을 생산하는 종피가 없는 품종이 남부 소련과 발칸반도지역에서 분화되고 있다.
인도의 북부와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의 산록지대에서 재배가 많고 결실기가 건조기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재배가 많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나 많지는 않다. |
믹스타호박은 과실의 머리쪽이 굽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호박은 처음에는 동양계호박에 포함되었으나 그 후 독립종으로서 분리되었다.
역사와 고고학적 증거에 의하면 믹스타 호박의 기원은 멕시코 중동부이다.
페포호박에 관한 고고학적 증거와 비교하면 믹스타호박은 재배식물로서는 비교적 새로운 것이다.
멕시코의 오캄포 동굴로부터 발견된 믹스타호박은 보존이 잘된 괴경으로부터 동정되었는데 서기 100∼760년경에 해당된다.
그 외 여러 가지 증거로부터 보면 믹스타호박은 1492년 미대륙 발견 전에 멕시코 중부의 고지대로부터 저지대에 걸쳐 유전적 변이가 많다고 한다.
과실은 비대된 코르크질의 굵은 과실자루가 붙어 있고 식용도 되지만 종자이용이 많다. 종자크기가 큰 것은 2×3cm이다. 꽃과 경엽도 채소로 이용된다. 암꽃은 자만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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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흑종호박(C. ficifolia Bouche) |
멕시코 중남부의 높은 지대에서 낮은 지대에 걸쳐 기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멕시코시 교외 해발 2000×2400m의 고원지대에 살고 있는 원주민 농가에서는 집 주위에 흑종호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다년생 숙근성이므로 한 번 심으면 2∼3년간 방치해두고 수확한다고 한다.
멕시코주의 인접지를 포함한 고원지대로부터 남부의 저지대에 걸쳐서 유전적 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의 후아카 프리에타(Huaca Prieta)에서 옥수수나 도기가 나타나기 이전의 지층에서 흑종호박의 종자와 과경이 발굴되었는데 이 지층은 기원전 4000∼3000년에 해당한다.
흑종호박은 멕시코에서부터 중미와 콜롬비아, 페루까지 분포한다.
흑종호박은 고원의 서늘한 지역에 적응성이 있고 생육이 왕성한 자웅동주의 덩굴성 다년생초본으로 잎의 크기가 25cm 정도로 둥글고 결각이 있다.
과실은 둥글거나 원통형으로 길이가 15∼20cm인데 녹색바탕에 흰줄이 있거나 흰점이 있으며 과피는 단단하다.
과육은 과자를 만들어 먹거나 발효시켜 알콜음료를 만들기도 하는데 과육과 태좌의 분리가 어렵고 태좌로부터 종자의 분리도 어렵다.
페루의 고원지대에서는 옛부터 채소용 식용종자, 음료의 원료로 쓰였으나 안데스고지를 제외하고는 현재 사료용에 지나지 않는다.
종자는 황갈색, 흰색, 백색이 있으나 보통 흑색이 많으며 볶아서 식용한다.
접목재배시에 친화성과 저온신장성이 있고 내한성, 내병충성이 강하기 때문에 최근에 와서 오이의 대목용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흑종호박은 저온 단일하에서만 암꽃이 착생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채종하기 어렵다.
그러나 매우 척박한 토양에서 발육을 억제시켜 재배하면 조기착과시켜 완숙된 후 수확해서 추숙없이 곧 채종하면 휴면을 줄일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 호박이 처음으로 기록된 것은
한정록 치농편에 나타나 있는데, 호박의 전래에 대하여 최남선은 임진왜란 후에 고초 등과 함께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다고 하였으며 이춘녕씨는 도입연도를 1605년으로 추정하였다.
1908년에 원예모범장은 일본계호박과 중국계호박에 대해 생산력을 비교, 보고한 바 있고
1910년 원예모범장 채소재배 성적에 의하면 극조생흑피, 축면계, 구좌계 등에 대한 작형별 품종비교 시험결과가 있으며 1911년에는 축면, 하바드(Hubbard) 등 품종이 소개되었다.
우리나라의 재래호박인 동양계호박은 여름동안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암꽃은 개화 후 급속히 자라서 익기 전부터 맛이 좋아 애호박, 풋호박의 이름으로 이용법이 발달되었다.
또 청등호박, 늙은호박 등 성숙된 호박은 저장성이 있어 식량이 부족했던 때에는 가을에서 이듬해까지 구황식품으로서 호박범벅 등으로 이용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잎, 순, 꽃도 식용으로 이용되어왔다.
1920년대 이후 도입된 서양계호박인 밤호박은 비교적 서늘한 건조기후 조건에서 잘 자라는 방추형, 평원형의 호박인데 색깔은 흑록색, 회색 등 황색을 나타내고 육질은 분질이 많으며 완숙된 것은 쪄서 먹으면 맛이 좋다.
이 밤호박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이 주로 이용했으므로 저항의식에서 왜호박으로 호칭하여 배척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밤호박의 이용이 많지 않았다.
1955년에 도입된 주키니(Zucchini)는 입목성으로 하우스재배에 적합하여 단경기 생산에 기여한 품종이었다. |
호박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표 1)과 같으며 최근 풋호박의 수요증가로 재배면적이 약간 증가하고 있는데 2003년도의 재배면적은 8,791ha이다.
그리고 시설재배 면적은 3,483ha로서 호박면적 전체의 39%를 차지한다.
<표 1> 호박의 연도별 작형별 생산현황
연도 |
노지 |
시설 |
면적 (ha) |
단수 (kg) |
생산량 (1,000M/T) |
면적 (ha) |
단수 (kg) |
생산량 (1,000M/T) |
1995 1997 1998 2000 2003 |
4,124 4,742 4,430 4,516 5,308 |
1,939 2,121 1,840 2,362 2,560 |
79,962 100,560 81,529 106,660 135,288 |
2,956 2,705 3,271 3,918 3,483 |
2,680 2,966 3,457 3,918 3,483 |
79,223 80,219 73,069 133,824 135,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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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은 동양계호박, 서양계호박, 페포계호박의 3종이며 이들은 잎, 과경 및 종자에서 각각 구별된다.
그 외 사료용이며 덩굴성이고 과실이 큰 믹스타호박과 오이의 대목용으로 쓰이는 덩굴성으로 다년생인 흑종호박이 있다.
또 서양계호박과 동양계호박의 종간잡종으로 만들어진 잡종호박도 있다. |
동양계호박은 덩굴성으로 잎은 농녹색으로 엽편이 돌출하고 엽맥의 분기점을 따라 은백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종자의 크기는 3종 중 가장 작다.
애호박으로 많이 재배되는데 서울마디 호박 등의 우리나라 재래종과 일본호박이 이에 속한다.
이 종은 옛날부터 재배해오던 것으로 각 지역에 지방품종으로서 특색이 있는 것도 있다. 재배호박 가운데 저온에 제일 약하나 고온다습한 지대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병해충에 강하며 숙과의 저장성이 양호하다. |
서양계호박은 덩굴성 또는 입성이 있다.
잎은 담녹색으로 엽면에 흰반점이 생기지 않으며 결각이 극히 얕고 엽신이나 잎자루에 거치른 털이 있다.
종자의 크기가 3종중 가장 크다.
재배품종군은 데리셔스(Delicious)군, 하바드(Hubbard)군, 터반(Turban)군, 맘모스(Mammoth)군이 있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당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 식품가치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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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포계호박은 덩굴성 또는 입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쥬키니(Zucchini)는 입성으로 마디 사이가 좁고 잎과 열매가 총생한다.
쥬키니는 세계적으로 보급된 품종으로 대부분 유과를 이용한다.
이 계통은 생육이 비교적 짧고 저온에 잘 견디므로 남부지방의 촉성재배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과실이 작고 모양이 기이한 것들이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띄우는 관상용 호박도 페포종이 많다.
재배품종군은 코넥티컷 필드(Connecticut Field)군, 베지터블 마로(Vegetable Marrow)군, 크루크넥(Crookneck)군, 포드훅(Fordhook)군, 파티 판(Party Pan)군, 오나멘탈 구어드(Ornamental Gourd)군이 있다.
쥬키니는 베지터블 마로군에 속한다. |
서양계호박과 동양계호박의 종간잡종(F1)이다.
잡종호박은 생육이 왕성하고 저온이나 고온에도 견디고 조숙재배로 봄부터 가을까지 연속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흰가루병이나 역병에도 강하고 저장성도 있다.
꽃가루가 불임이므로 화분친품종을 10%정도 혼식할 필요가 있다.
과실의 외관은 좋지 않으므로 오이, 멜론, 수박의 대목용 이외에는 보급되어 있지 않다.
동양계 호박과 서양계 호박의 종간 잡종인 신토좌는 주로 대목용으로 이용하는데 흡비력이 강하여 생육이 왕성하며 덩굴쪼김병 등 토양 전염병에 강하며 또한 습해에 견디는 힘도 강하다. |
오이 대목용으로 주로 이용되는 흑종호박은 암꽃이 먼저 성숙하는 자웅선숙으로 숫꽃이 제1암꽃보다 상당히 늦게 개화한다.
따라서 생육초기에 개화하는 암꽃은 수정하는 기회가 적어 낙과하므로 영양생장이 초기에 강하여 도장하게 된다.
그 결과 암꽃의 착과에도 이상이 생기게 된다. 또한 이렇게 하여 개화기가 늦어져 암꽃의 개화기가 장마기와 만나게 되면 한층 수정이 어렵게 되어 낙과가 심하게 되어 더욱더 줄기와 잎이 번무하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난 뒤 여름이 오면 생장이 억제되며 다시 개화되어 착과가 되지만 종자의 등숙이 불충분하여 발아가 잘 안된다. 채종을 위해서는 화분주와 모주의 개화기를 맞추기 위하여 화분용주는 2월 중순, 모분주는 1개월 늦은 3월 중순에 파종한다. |
박과채소 중 가장 저온성이며 그 중에서도 페포계호박과 밤호박은 저온에 강하다.
흑종호박은 원산지에서는 숙근 다년생이나 온대에서는 서리가 오기때문에 1년생이다.
우리나라 재래종호박은 동양계호박으로 온대 또는 열대의 고온다습지대에서도 재배된다.
종자의 발아최저 온도는 15℃이고, 최적온도는 25∼28℃이다.
30℃ 이상이 되면 발아가 억제된다. 생육적온은 보통 낮온도 23∼25℃ 밤온도 13∼15℃로 서양호박은 평균기온이 22∼23℃을 넘으면 탄수화물의 축적이 저하된다. 35℃ 이상에서는 화아의 발육에 이상이 일어나며 수정의 최저온도는 10℃ 전후로 알려져 있으며 오이, 멜론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편이다. |
토질에 대한 적응성은 넓지만 인산이 결핍된 화산회토에서는 활착이 나빠 조기재배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사토에서 양토까지 적응력이 높지만 사토일수록 조생화된다. 토양의 pH는 5.6∼6.8이 적합하다.
내건성이고 흡비력이 강하고 연작에도 잘 견딘다.
근의 발달이 극히 왕성하여 다른 박과류처럼 주위 4∼5m의 넓은 범위에 분포한다.
흡비력이 강한 반면 시비효과도 높아 표준시비를 100으로 할 경우 무비료 11, 무질소 14로 비료결핍의 영향이 현저하다.
특히 화산회토에서는 인산의 비효가 높으며 점질토나 다습지에서는 초기 생육이 떨어지고 생육후기에는 헛줄기만 나오기 쉽다. |
암꽃의 분화는 저온단일에서 유기되며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저온단일 조건에서는 제1암꽃은 7∼8절에 착생되며 그후에는 4∼5절마다 착생된다.
단일은 저온하에서는 강하나 고온하에서는 그 효과가 적다.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 저위도(짧은 일장과 고온조건)인 동양계호박은 저온조건보다 단일조건에서 또 밤호박은 단일조건보다
저온조건에서 각각 암꽃 발생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흑종호박은 아주 척박한 토양에서 재배해서 발육을 억제시키면 고온장일기에도 암꽃이 착생된다.
개화에는 6∼9시간의 계속된 암흑이 필요하고 28℃ 이상에서는 차광하더라도 완전개화하지 않으며 13℃ 이하에서는 연속조명하에서도 완전개화한다.
일반적으로 본엽 2매 전개시에 저온 10∼13℃에서 8시간의 단일처리를 하면 11∼12절에 암꽃이 착생한다. 단위결과가 약하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꽃이 피는 시간은 오전 3시 반∼5시 사이에 시작되고 오후 1시나 2시경에 진다.
화분의 발아력은 개화전일 오후 3시경부터 활력이 증가되어 한밤중에 최고가 된다.
그 후 시간이 경과되면 활력이 저하되어 개화당일 오전 9시 이후는 착과에 필요한 활력이하로 된다.
암꽃의 수정능력은 개화당일로 오전 4∼6시가 최고가 된다.
따라서 좋은 결실률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아침 일찍 수분을 해야한다.
이 외에도 질소과다, 과습, 개화전 4∼5일 기상불순, 고온관리, 밀식, 정지불량에 의한 과번무는 암꽃의 발달을 억제시켜 낙과의 원인이 된다.
과실의 비대는 개화 후 15∼20일 사이가 가장 현저하다. 육질이 점질인 것은 미숙하더라고 먹을 수 있으나 분질인 것은 전분질이 많아 완숙되지 않으면 먹기가 거북하므로 수확기가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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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촉성재배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 중∼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시설을 하거나 그 중 피복과 수막시설을 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이 작형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적응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은 쥬키니 호박이 유리하다. |
2) 반촉성재배 |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1월 하∼2월 상순에 정식을 하여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만 가온하나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작형이다. |
3) 하우스 조숙재배 |
이 작형은 1월 하∼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에 정식한다.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지주재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중 커튼을 쳐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4) 노지조숙재배 |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방) 경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 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만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고갈 또는 비닐고갈을 씌워준다. |
5) 여름재배 |
4월 중∼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
6) 시설억제재배 |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도장하기 쉽다. 따라서 육묘일수는 대개 20∼25일로 하여 노화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냉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 주고 또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내에서도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 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 |
7) 고냉지재배 |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수확을 7월 하순∼9월까지 하는 작형으로 평지 여름재배작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냉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내서성이 약한 시판 F1의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도 쓸 수 있다.
(1) 촉성재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월 중∼하순경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겨울이 온난한 남부지방에서 하우스내에 가온시설을 하거나 그 중 피복과 수막시설을 하여 재배한다. 월동기간 중 가온 또는 보온을 위하여 시설이 필요하므로 생산비가 많이 드는 결점이 있다. 이 작형은 혹한기 재배이므로 밤의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하고 낮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적응 품종은 내한성이 강하며 덩굴이 뻗지 않아 단위면적당 재식주수가 많은 쥬키니 호박이 유리하다.
(2) 반촉성재배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과 난방시설을 갖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1월 하∼2월 상순에 정식을 하여 3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초기에 짧은 기간만 가온하나 남부지방은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작형이다.
(3) 하우스 조숙재배 이 작형은 1월 하∼2월 상순에 파종하여 3월 중에 정식한다. 수확은 4월 하순에 시작하여 7월 상순까지 한다. 중북부지방에서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지주재배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2중 커튼을 쳐서 동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4) 노지조숙재배 3월 하순에 온상육묘하여 서리의 위험이 없는 5월 상순(남부지방), 중순(중부지방) 경에 정식하는 작형이다. 노지에 정식하게 되므로 육묘후기에 충분히 경화시켜 노지 환경에 적응이 잘 되도록 한다. 만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종이고갈 또는 비닐고갈을 씌워준다.
(5) 여름재배 4월 중∼5월 상순에 노지에 직파하여 6월 중∼9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발아 후 한 달까지는 저온과 한발의 영향으로 초기생육이 불량할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와 관수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한여름을 넘기려면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 호박을 심도록 한다.
(6) 시설억제재배 8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10월 하∼12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서 비닐하우스 내에 정식하여 12월에는 가온을 한다. 남부지방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고온기에 육묘하기 때문에 도장하기 쉽다. 따라서 육묘일수는 대개 20∼25일로 하여 노화묘가 되지 않도록 한다. 진딧물에 의하여 바이러스병이 생기므로 하우스 측면에 한냉사망을 씌워 외부로부터 진딧물 침입을 막아 주고 또한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여 시설내에서도 발생을 막아준다. 9월 하순 경에는 측면에 비닐을 쳐서 야간에 보온하여 준다. 10월 하순부터는 2중 피복을 하여 보온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
(7) 고냉지재배 5월 상순 노지에 직파하여 수확을 7월 하순∼9월까지 하는 작형으로 평지 여름재배작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냉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므로 내서성이 약한 시판 F1의 애호박이나 풋호박계통을 이용할 수도 있고 내서성이 강한 재래종도 쓸 수 있다. |
1) 육묘 |
(가) 파종 재배할 품종이 결정되면 종자를 구입해서 소독해야 한다. 소독약제로는 부산30이나 벤레이트티를 이용한다. 소독은 1시간 정도로 하고 소독한 후 깨끗한 물(수온 25∼30℃)에 2∼3시간 담근 다음 준비된 파종상에 파종한다. 이때 파종상의 온도는 25∼27℃ 정도로 한다. 파종간격은 5∼6cm × 1∼1.5cm로 줄뿌림하는 것이 좋고 1cm 정도 모래로 복토한 후 볏짚을 덮어주고 20℃ 정도 미지근한 물로 관수한다. 파종 후 온도는 낮에 30℃ 밤에 18℃로 유지해준다. 4∼5일이 경과되면 발아를 하게된다. 이때 짚을 벗겨준다. 발아후 관리는 먼저 낮 온도를 22∼24℃, 밤온도를 15∼18℃로 낮춘다. 그리고 난 뒤 순차적으로 온도를 낮추어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한다. 파종상의 온도가 너무 낮고 밀폐되어 다습하게 되면 묘잘록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상내의 온도를 충분히 유지시키면서 환기를 시켜 묘가 도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 가식 발아 후 떡잎이 전개됨과 동시에 본엽이 나올 무렵이면 보통 파종 후 7∼10일경이 된다. 이 때 직경 13∼15cm 정도 되는 비닐폿트에 상토를 넣어서 가식한다. 상토의 온도는 가식 전 파종상의 온도보다 2∼3℃ 높여주어 뿌리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가식을 할 때 모종의 줄기를 잡지 말고 떡잎을 잡아서 심어야 줄기가 상하지 않으며, 가능한 얕게 심어야 활착이 잘 되어 생육이 순조롭다. 가식은 맑은 날을 택하여 최소한 오후 2시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
(다) 묘 굳히기(馴化) 육묘 후기에는 모종을 굳혀서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낮의 온도를 20∼21℃, 밤의 온도를 10℃ 정도로 낮게 관리한다. 폿트 간격을 충분히 넓혀서 잎이 서로 겹쳐지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그리고 정식하기 5∼7일 전부터는 물주는 양을 줄인다. 정식하기 1주일 전에 물뿌리개로 요소 엽면살포(요소 0.3∼0.4%)를 관수와 겸하여 실시하여 정식한 후 활착이 잘 되도록 한다.
(라) 육묘중의 관리 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처리시기는 자엽기에는 효과가 없고 잎면적이 최저 7∼8cm2(제1엽 반 전개기) 이상되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단일처리 시간은 8∼10시간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촉성, 반촉재배시에는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단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실시된다. 조숙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단일처리가 곤란하여 에스렐과 같은 약제처리로 암꽃을 증가시킬 수 있다. 육묘중의 관수는 과다하면 웃자랄 염려가 있고, 너무 건조하면 2∼3마디의 아들덩굴이 자라지 않게 되므로 관수를 알맞게 해야 한다.
<표 3> 호박 육묘 중 온도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의 차이
항목 처리조건 |
정식시 엽면적 (cm2) |
정식 1개월후 줄기길이 (cm) |
첫암꽃 |
수량 (kg) |
착과율(%) |
개화기 (월.일) |
절위 |
1번과 |
전체 |
육묘 온도 (℃) |
10 15 20 |
63 167 160 |
319 333 295 |
6.17 6.17 6.18 |
10.5 11.7 12.7 |
8.0 8.6 7.5 |
35 60 64 |
49 46 36 |
<표 4> 호박 육묘기 에스렐처리가 암꽃 착생절위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에스렐의 농도 (ppm) |
첫 암꽃 착화절위 (마디) |
수꽃/ 암꽃 |
조기수량(주당) |
총수량(주당) |
과수 (개) |
중량 (g) |
과수 |
중량 (kg) |
지수 (과수) |
100 200 400 무처리 |
2.8 3.4 5.0 9.6 |
0.1/5.3 0/4.5 0/3.3 2.3/1.9 |
1.5 1.7 0.4 0.1 |
809 916 201 63 |
6.1 6.9 5.7 5.0 |
4.54 4.88 3.76 3.31 |
122 138 114 100 | |
2) 정식 및 재배관리 |
(가) 정식준비 퇴비(2,000kg/10a)와 고토석회(150kg/10a)를 정식 1개월 전에 전면살포하여 경운한다. 토양소독에 클로로피크린을 사용하는 경우는 10a당 30ℓ를 정식 1개월 전까지,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약 40kg을 정식 10일 전까지 처리한다. 하우스의 비닐과 2중 커튼을 정식 2주일 전에 설치한다. 정식 1주일 전에 화학비료의 밑거름을 전면살포하여 로타리한 후 두둑을 만들고, 정식 4∼5일 전에는 투명비닐(폴리에칠렌 0.03mm)로 멀칭하여 지온을 높이도록 한다. 밑거름은 질소질 총량의 1/4만 주고 인산은 전량, 칼리는 1/2을 넣는다. 정식 하루 전에 폿트에 충분히 물을 주어서 폿트흙이 깨어지지 않도록 한다.
(나) 정식 발아 후 50∼55일 본엽이 5매일 때가 정식 적기다. 재식거리는 덩굴이 많이 뻗는 동양종과 덩굴이 뻗지 않는 페포종에 따라 다르다. 덩굴이 뻗는 풋호박이나 애호박은 1.5∼1.8m×0.6∼0.9m로 10a당 600∼900주를 심는다. 페포종은 1.2∼1.5×0.6∼0.9m로 10a당 800∼1200포기를 심도록 한다. 정식작업은 낮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끝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터널이나 하우스 속에 햇빛을 비추어 열을 충분히 넣어준다. 가온의 경우에는 정식일부터 가온을 하며 무가온의 경우에는 하우스 안밖으로 피복하여 보온한다.
(다) 정식후 관리 ① 보온 및 관수 정식 직후는 밤온도를 15∼18℃로 높게 유지하여 활착을 좋게한다. 활착한 후 낮온도는 23∼25℃, 밤온도는 12∼15℃로 유지하도록 환기와 보온을 한다. 정식할 때 충분히 물을 주어 활착을 촉진시키고, 활착된 후는 관수량을 적게하여 번무하지 않도록 한다. ② 정지 및 유인 어미덩굴과 2∼3개의 아들덩굴을 기르는 방법과 어미덩굴을 정식하기 전 어릴 때 적심하여 아들덩굴 3∼4개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아들덩굴은 3∼5마디 사이에 나오는 세력이 좋은 것을 키우고 다른 것들은 어릴 때 일찍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③ 시비 호박은 비교적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어느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으나 청과를 다수확하려면 자주 주어야 하며 그 총량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에 질소질을 많이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더욱이 일조가 부족한 시설에서는 낙과하므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상기 시비량 중 인산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질비료와 칼리비료는 40%만 밑거름(기비)으로 주며 나머지는 3∼4회 나누어 주는 것이 놓다. 웃거름(추비) 주는 방법은 처음에는 묘종을 심은 곳에서 30cm정도 떨어진 곳에 주고, 2회 시비는 차츰 멀리 시비하여 3회 때에는 고랑쪽에 실시한다. 덧거름을 시비할 때 질소질비료를 주는 양은 꽃이 피고 착과할 때는 약간 부족한 것 같이 주어 개화, 결실을 돕는다. 일단 결실이 이루어지면 그 때부터 조금씩 질소의 양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호박의 노지재배시 시비기준은 (표 5)와 같고 시설재배시 표준시비량은 N-P2O5-K2O가 20.0-8.4-9.9이다.
<표 5> 호박 노지재배시 시비기준 (단위 : kg/10a)
구분 |
총량 |
기비 |
추비 |
비고 |
1회 |
2회 |
3회 |
요소 용성인비 염화칼리 고토석회 퇴비 |
43.5 66.5 16.5 100 2,000 |
17.4 66.5 6.6 100 2,000 |
8.7 - 3.3 - - |
8.7 - 3.3 - - |
8.7 - 3.3 - - |
N 20.0 P2O5 13.3 K2O 12.6 |
시비시기 |
N, P, K는 정식 1주일전, 퇴비와 고토석회는 정식 3주전 |
정식 2주일후 |
첫암꽃 개화기 |
2회추비후 15일째 |
④ 착과 저온기 하우스 내에서는 꽃가루 매개충의 활동이 없어 인공수분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인공수분의 적기는 개화당일 오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분에 알맞은 온도는 16∼23℃이며,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꽃가루의 발아력이 감퇴되어 착과율이 낮아진다. 인공수분에 의해 과실을 착과 비대시키는 것이 좋겠지만 저온기에는 꽃가루가 잘 안나오거나 수분을 해도 화분관의 신장이 어려워 착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점을 타개하기 위하여 (표 6)과 같은 착과제를 발라주면 용이하게 착과시킬 수 있다. 처리시기는 개화당일이나 개화 전 1일이 효과적이다. 처리방법은 자방에 붓으로 발라주던가 소형분무기로 꽃 전체에 분무해준다.
<표 6> 착과제의 종류와 농도
품종 |
착과제와 농도 |
착과율 |
1과중(g) |
1과중 지수 |
비고 |
불암하우스 쥬키니 |
NAA 250ppm 토마토톤 10배 인공수분 |
100.0 100.0 100.0 |
323 336 339 |
95.3. 99.1 100.0 |
처리일 5.24∼6.11 |
중앙애호박 |
2,4-D100ppm BA 5000ppm 토마토톤10배 인공 수분 |
100.0 91.7 93.3 80.0 |
313 291 263 293 |
106.8 99.8 89.7 100.0 |
처리일 6.9∼23 |
춘원조생 풋호박 |
NAA 250ppm 2,4-D 100ppm 토마토톤 10배 인공 수분 |
62.7 66.7 81.8 61.1 |
475 419 603 560 |
84.8 74.8 107.7 100.0 |
처리일 6.3∼17 |
<표 7> 호박의 재식거리
구분 |
품종 |
이랑폭 (cm) |
포기사이 (cm) |
10a당 포기수 (주) |
조방재배 밀식재배
|
애호박, 풋호박 애호박, 풋호박 쥬키니 |
180∼210 270∼300 120∼150 |
150 40∼50 60∼75 |
300∼400 650∼900 1,100∼1,200 |
<표 8> 애호박의 정지 방법에 따른 1과중과 수량 비교
정지 방법 |
상품과 |
수량 (kg/10a) |
비고 |
1과중(g) |
지수 |
상품과 |
지수 |
주지 1본 재배
주지1본+자만 2본 재배 자만 3본 재배 방임 재배 |
239
268
253 230 |
104
116
110 100 |
3,059
4,109
4,976 2,714 |
113
151
183 100 |
20절까지 측지제거후 방임재배 주지와 측지 2본 유인재배 주지7∼8절에 적심후 측지3본 재배
|
- 품종 : 중앙애호박
(라) 수확 개화 후 수확은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촉성재배처럼 한겨울에 수확되는 것은 가온조건이 좋지 않으면 15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숙과용 호박은 서양계는 개화후 35∼40일 경과 후 황갈색이 될 때 수확하나 동양계호박은 개화 후 약 50일 지난 뒤 완전히 황색이 된 것을 수확한다.
(마) 저장 청과용 과실은 표피가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잘못 취급하면 상처가 나기 쉽다. 청과의 저장기간은 온도 5∼10℃, 습도 95%에서 1∼2주일 정도 밖에 못간다. 숙과를 저장할 때는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부패가 덜하다. 또한 숙과는 과령이 오래된 것을 따서 저장하면 부패되는 비율도 높다.
<표 9> 개화시기가 다른 늙은 호박의 저장중 부패율 (단위 : %)
저장기간 (일) |
개화시 |
6월 상 |
6월 중 |
6월 하 |
7월 상 |
7월 중 |
7월 하 |
8월 상 |
140 170 |
60 80 |
40 56 |
40 56 |
32 52 |
24 48 |
26 44 |
28 48 |
-저장온도 : 12℃
|
1) 생리장해의 원인과 대책 |
(가) 곡과 ① 원인 과일의 신장속도가 좌우가 달라 신장속도가 느린 쪽으로 구부러지게 된다. 잎이 병충해로 많이 손상을 받거나 착과가 너무 많아 초세가 약해지면 잎의 동화기능이 감소되어 곡과 발생이 많아진다. 이는 과일간에 양분쟁탈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② 대책 잎에 손상을 주는 병해나 충해을 받지 않도록 미리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잎을 건전하게 만들어 준다. 잎의 동화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식거리를 두고, 뿌리가 원활하게 양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경토를 깊게 하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을 만들어 준다.
(나) 뾰족과 ① 원인 저온과 약한 광선 또는 고온과 건조에 의해 포기의 세력이 약해져서 동화양분이 현저히 모자랄 때 수정장해가 일어나 씨앗이 생기지 못해 꽃자리 부분의 비대력이 떨어지게 되면 과실이 송곳모양이 된다. ② 대책 야간에 보온을 하여 꽃가루가 잘 나오게 관리하고 관수를 알맞게 하여 생육을 양호하게 하며 밀폐된 하우스에서는 환기를 철저히 해주어 고온장해를 피한다.
(다) 곤봉과 ① 원인 토양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나며 특히 칼리 결핍 때 많이 일어난다. 수정시 화분이 발아관을 내면서 신장하는 도중에 위와 같은 상태에서 화분의 활력이 낮으면 죽게 된다. 주두에서 먼 부분인 꼭지 쪽에서는 씨앗이 잘 형성되지 않아 과실비대가 불량해져서 곤봉과가 된다. ② 대책 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초세약화를 막는다. 보온과 환기를 철저히 하여 화분의 활력을 높여 수정이 순조롭게 한다. 토양내 비료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추비 특히 칼리의 부족이 되지 않게끔 한다.
(라) 배꼽돌출과 ① 원인 화기의 이상발달로 생기는데 초세가 강한 상태에서 많이 발생되고 또한 주야간 온도가 높을 때 높은 절위에 착과되는 과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② 대책 식물체을 균형있게 건강하게 관리하고 하우스 밀폐에 의해 주야간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철저히 환기한다.
(마) 창문과 ① 증상과 원인 과일의 측면에 세로로 선이 있으며 갈라져 태좌부가 노출되어 속이 들여다 보이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암술에 수술이 붙은 상태에서 과일이 비대하므로 나타난다. 육묘시 저온, 약광선 상태에 놓이거나 화아 발육중 저온, 질소과다, 수분과다, 건조 등의 조건으로 발생하며 질소 또는 암모니아의 과다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으로 석회결핍이 원인이 되고 있다.
② 대책 육묘시 온도관리 (8℃이상, 35℃이하)를 철저히 하고 제1인산칼슘이나 초산칼슘을 2∼3회 엽면시비 한다. 상토에는 질소질비료를 억제시키고, 수분관리를 적당하게 한다.
(바) 칼리 결핍증 ① 증상과 원인 식물체에서 칼리가 부족하면 늙은 잎에 있던 칼리성분이 생장이 왕성한 어린 잎으로 이행하기 때문에 결핍증상은 늙은 잎에서 나타난다. 과일 비대시에는 다량의 칼리가 필요한데 과일에 가까운 잎에서부터 칼리성분이 이행되므로 과일 부근의 잎 가장자리 부분이 탄 것처럼 보인다. ② 대책 칼리는 기비로 다량 사용하면 착과비대기에 가면 토양으로부터 유실이 많기 때문에 분시해야 한다. 특히 사질토양이나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유실이 많으므로 분시횟수를 늘린다. 칼리 결핍증상이 나타나면 제1인산칼리를 엽면살포해 준다.
(사) 칼슘(석회)결핍증 ① 증상과 원인 칼슘은 생체내에서 재이행하기 힘든 성분이다. 따라서 결핍되어도 늙은 잎에서 새 잎으로 이행되는 일은 거의 없다. 칼슘이 결핍되면 생장이 가장 왕성한 부위의 잎이 생육이 불량해지거나 우산모양처럼 가장자리가 펴지지 못한다. 토양속에 칼슘성분이 부족하거나 충분해도 토양 pH가 낮아서 생기는 산성장해나 망간과잉증 등의 2차 장해에 의하여 길항작용으로 흡수가 억제될 때도 나타난다. ② 대책 응급대책으로 초산칼슘 0.5%액이나 제1인산칼슘 0.3%액을 엽면살포를 해주면 좋다. 토양개량제로 소석회, 탄산칼슘 등 알카리성 비료를 사용한다.
(아) 생리적 낙과 ① 원인 초세가 강건함에도 낙과가 되는 원인으로는 질소질비료가 많은 경우, 장마철에 광선이 부족하면서 수분이 많은 경우, 정지작업의 불충분으로 인한 곁가지의 번무, 정식을 빨리 하여 냉해를 입어 생육이 멈추었다가 알맞은 환경이 되어 갑자기 생육을 시작하는 경우 등이다. ② 대책 질소질비료를 감소시키면서 칼리질비료를 충분히 주고, 적심을 하거나 곁순을 제거시킨다. 초세가 약하거나 고온으로 쇠약해질 경우에 충분한 비료를 주고 내서성 품종을 재배하여야 한다. 수분과 수정의 불완전으로 과실의 발육이 안되는 경우에는 인공수정과 착과제로 단위결과를 유도시킨다. |
2) 병해방제 |
(가) 노균병 처음에는 잎에 담황색의 작은 점무늬가 생기고 그후 확대되면 잎맥을 따라 다각형 병반을 형성한다. 병반의 뒷면에는 암회색의 곰팡이가 생기며 심하면 엽맥을 따라 말라 죽는다.
(나) 역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암흑색 수침상의 긴 원형병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회갈색을 띤다. 강우가 계속되면 병반이 확대되고 전체가 물렁물렁해지며 썩는다. 미숙과의 경우에 발병이 많으며 역시 회갈색을 띠면서 썩는다. 병든 과실을 함께 수확해서 시장에 출하할 때도 많이 발병한다.
(다) 흰가루병 ① 병징 잎이나 줄기 표면에 밀가루 같은 곰팡이가 생기고 나중에는 회색을 띠며 중앙에 흑색소립이 발생한다. 병이 더욱 진전되면 병든 잎은 누렇게 말라죽는다. ② 전염경로 주로 병원균이 자낭구형으로 월동한 후 이듬해에 전염원으로 되며 제2차 감염은 바람에 날린 분생포자에 의해서 감염된다. ③ 방제요령 병든 식물이나 노엽은 제거해 버리고 통풍, 투광에 유의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지오판 1,500배 액이나 훼나리유제 4,000배 액 등의 약제를 발병 초부터 여러 차례 살포한다.
(라) 덩굴마름병(만고병) 잎, 줄기, 과실에 발생한다. 잎에는 1∼2cm의 흑갈색 원형병반이 생기는데 동심윤문이고 잘 찢어진다. 줄기나 엽병에는 회갈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생기고 불에 덴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과실에는 수침상의 병반이 생기고 중앙부는 갈색의 고사병반이 생기며 그 병반 위에는 흑갈색의 소립이 생긴다.
(마) 잿빛곰팡이병 과실의 꽃 달린 부분이나 지면과 접한 부위가 수침상으로 썩으며 표면에는 쥐털 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바) 검은별무늬병(흑성병) ① 병징 과실에 흠집모양의 병반이 생기고 병환부에서는 초기에 물집이 맺힌다. 병반 부위는 나중에 흠모양으로 파인다. 잎에는 흰색의 원형병반이 생겨 잘 찢어진다. ② 전염경로 종자나 병든 식물체, 혹은 하우스 자재에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병환부에 생긴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2차 전염한다. 보통재배에서는 여름철 기온이 낮고 비가 많은 해에 많이 발생하며 시설재배에서는 무가온시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아질 때 다발하게 된다. ③ 방제요령 건전종자를 사용하거나 종자소독을 한다. 시설재배시는 가온하여 온도를 높여주고 다습하지 않도록 환풍과 통기에 유의한다. 병든 식물은 일찍 제거하고 하우스자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의 포장위생에 유의한다. 병 발생 초기에 타로닐수화제, 만코지수화제 각각 600배액, 갭타폴수화제 8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해 준다.
(사) 균핵병 병든 식물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흰색의 곰팡이와 쥐똥 같은 균핵이 생긴다.
(아) 갈반세균병 ① 병징 초기증상은 노균병의 병징과 거의 유사하다. 그러나 투사광선 아래에서 보면 노균병의 병반보다 규칙적인 원형이 황색이 강하고 선명하다. 또 황색반점을 수반하며, 병반의 진전으로 중심부가 침해되어 말라죽는 것이 노균병의 병반과 다르다. ② 전염경로 종자로 전염되는데 4월말 경부터 5월에 걸쳐 발병하며 저온다습한 장마기에 만연한다.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는 발병이 다소 정지되나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냉량한 가을이 되면 발생이 다시 계속된다. ③ 방제요령 이 병에 대한 정확한 방제법이 없다. 노균병의 방제와 같이 발병전에 석회보르도액이나 가스환수화제 1,000배 액을 10∼15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한다.
(자) 바이러스 바이러스에 의한 병해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계속해서 발생하며 피해가 크다. 주로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수박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온도가 높고 건조할 때 발생이 많다. 두 병 모두 진딧물에 의하여 전염하여 병든 식물은 모자이크 증상, 기형, 위축 등의 병징이 나타난다. 이 병을 방제하려면 매개충인 진딧물을 구제하는데 주력하여야 하며 일단 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방법이 없다. 따라서 육묘기에는 망사 안에서 육묘하고, 포장 주위의 잡초나 병든 식물을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고,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진딧물을 구제하여야 한다. |
호박은 종류, 품종 및 성숙도에 따라 영양성분이 다르며 늙은호박(C. moschata)과 밤호박(C. maxima)의 가식부 100g당 함유하고 있는 성분은 (표 10)과 같다. 성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소화흡수가 잘되는 당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그 중에서도 늙은호박보다 밤호박이 월등히 높다. 100년 전 일본에서는 야맹증, 각기병환자가 많아 서양으로부터 밤호박, 당근 시금치 등을 적극 수입보급시켰다. 밤호박은 식품가치가 높아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이 좋다. 호박은 어린잎과 줄기, 꽃, 미숙과, 성숙과를 식용하며 사료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숙과인 풋호박의 이용이 특히 많다. 호박의 성숙과는 잘 익을수록 단맛이 증가하는데 이는 익을수록 당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호박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낸다. 산후의 부기가 있는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늙은 호박이 권장된 이유도 이러한 호박이 갖는 특성때문이었다. 또 호박은 당뇨병 환자나 뚱뚱한 사람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호박씨 또한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의 질이 아주 훌륭한 불포화지방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호박씨를 많이 먹게 되면 두뇌의 발달이 좋아진다는 우리나라 속담으로 '호박씨 깐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또 호박씨가 혈압을 낮게 해준다는 연구도 있으며 촌충구제와 천식치료에도 쓰여왔다. 그리고 호박씨는 참깨와 마찬가지로 볶으면 독특한 향기가 나서 더욱 맛이 좋아진다. 이외에 호박씨는 기침이 심할 때 구워서 설탕이나 꿀과 섞어 먹으면 효과가 좋고 젖이 부족한 산모가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표 10> 호박의 영양성분표(가식부 100g 당)
영양분 |
함량 |
영양분 |
함량 |
늙은 호박 |
밤호박 |
호박씨 |
늙은 호박 |
밤호박 |
호박씨 |
에너지 kcal 에너지 kJ 수 분 g 단백질 〃 지 질 〃 당 질 〃 섬유질 〃 회 분 〃 칼 슘 mg 인 〃 |
36 151 88.9 1.3 0.1 7.9 1.0 0.8 17 35 |
73 305 78.5 1.7 0.2 17.5 1.2 0.9 24 37 |
574 2,402 4.5 27.0 51.8 10.1 1.4 5.2 44 1,100 |
철 mg 나트륨 〃 칼 륨 〃 레티놀 ㎍ 카로틴 〃 비타민A효력 IU 비타민B1 mg 비타민B2 〃 나이아신 〃 비타민 C 〃 |
0.4 1 330 0 620 340 0.07 0.06 0.6 15 |
0.6 1 370 0 850 470 0.10 0.08 0.7 39 |
6.5 190 840 0 43 24 0.21 0.19 4.4 0 |
재배자료를 제공하신 원예연구소
사진을 제공한 카스,반야성님게 감사드림니다.
멋과맛
그리고 예술농업을 만들어가는...
여기는 허태풍의 하이동방삭 샘밭사두농장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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