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편하게 서로 의지하고 지내는 해병대 선배 형님의 전화 벨이 울린다 왠일일까? 이 형님은 8시면 벌써 꿈나라에 헤메고 계실텐데... 무슨일일까? 전화를 받으니... "지금 개기월식 진행 중인데 얼른 밖에 나가 하늘을 봐라"라는것이다 나는 얼른 옥상으로 올랐다. 오늘은 음력 10월 15일 보름달의 둥근 내 마음을 비추어 볼 보름달이 환하게 올라야될 터인데... 약간 붉그스럼 개기 월식이 시작 되고 있다 옥상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 보냈다 얼른 창밖을... 오늘 경산의 개기 월식을 보라 밝은 둥근 보름달 그달이 태양에 가려 신비한, 오묘한 빛을 띄는 신비를 본다 세상에 이런 것도 있다는걸 보여 주는 자연의 가르침 그저 아옹 다옹 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자연을 보고 배워라는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