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3

통영 장좌도에서 온 편지

장좌도에서 편지가 왔다 내가 중학교 3학년때니 나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 하지 못 하였다. 이런 사실이 있었는지.... 74년 2월 21일 저녁 8시. 해군신병 159기와 해경 11기 위탁교육생, 신병훈련소 기간요원 등 630명은 LST(상륙함-landing ship tank) 815함을 타고 진해 해군기지를 출항했다. 두 달 가까운 육상 훈련으로 신병들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하지만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충천했다. 해군통제부 영내에서만 훈련받다 "드디어 민간 세계'로 나가 본다"는 흥분감과 말로만 듣던 상륙함에 승선해 남해바다를 항해하는 뿌듯한 자부심에 신병들은 지칠 줄 모르고 군가를 불러댔다. 815함이 가덕도를 빠져나와 거제 충무 쪽으로 나아가는 동안 고요한 밤바다에는 해군가가 쩌렁쩌렁 울..

한산대첩길을 걷는 새경산 산악회

5시 30분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창에 똑 또르르르 하는 것이 비가 오고 있다 창문을 열어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둠을 뚫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오늘 산악회... 큰일이다 얼른 통영의 날씨를 조회하니 역시 비가 오는 예보.. 오후 2시까지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는 걱정이 태산이다 2003년 6월 25일 단양 구담봉에서 49명이 참석하여 북부산악회 창립 산행을 하였다. 이날도 비가 조금 뿌려 걱정하였는데 시산제 지내고 나니 비가 그쳤었다. 당시에 새마을금고 산악회를 조직하여 금고 운영에 이용하려고 지역 새마을금고 중 내가 제일 먼저 만들어 매달 산행을 하고 있었다. 회원들이 자꾸 늘어 차량 2대도 넘쳐날 정도로 북부 산악회가 활성화되고 있었다 그렇게 ..

통영.........

나의 아내가 섬을 가고싶다 한다 멀미로 인하여 짧게 갈수있는 통영 연대도 만지도로 가기로하고 아침 배시간을 맏추기 위하여 7시 집을 나섰다 남밀양으로 창원 진해입구로 마창대교를 지나 고성으로.... 만지도 들어가는 연명항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다 10시까지 기다렸지만 안개가 걷히지않아 11시배로...가라한다 우린 취소하고 그냥 섬일주 도로를 천천히 돌아보기로하고 해안으로 천천히 돌기 시작하였다 한산 마리나 리조트 뒷 해안도로...... 멋지다 아내와 도란도란 지난이야기 하며 걷기 좋다 올해 아내의 회갑... 이곳 리조트에서 1박하고 싶단다 그려 조만간 예약하려 한다 요트도 타고.....회갑을 이런 멋진곳에서 낭만을 찾아보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