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3

보길도에서 경산으로...

나는 잠자리에 누우면 길어야 10분 5분 내외 꿈나라 여행을 시작한다10시 20분에 꿈길로 가려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해 몇 시에 꿈나라로 간지는 모르겠다새벽 4시 20분 일어나 뒤척이고 있는데 전화기가 울린다같이 온 해병대 선배님 전화다여보세요 예 선배님병원 없나왜요? 저도 모르는데 옷 입고 나가 볼게요숙소 주위로 돌아보니 의원이 2개 모두 7시 반부터 진료한다고 되어 있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그러면서 주위를 살피는데.. 현지인 영감님이 운동하시며 다가오신다여기 응급환자는 어떡해요?"보건소에 가봐요 저 언덕 지나면 있으니께.. 걸어 5분이면 갈 겁니다..."구세주를 만났다119를 부르고 선배님을 내려오시라고 전화를 하고..노화도 읍사무소 옆 보건소는 도서지방이라 24시간 진료를..

완도 타워와 해상공원

남도 다도해를 한눈에 그리고 맑은날은 제주도까지 볼수 있는... 완도타워는 완도읍 동망산 정상 부근 5만 3천여㎡에 관광 타워와 광장,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춘 일출공원에 건설된 76m 높이의 완도 타워는 완도의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은 물론 완도항과 신지대교 등 야경을 365일 감상할 수 있다. 서편제의 촬영지인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 신지도, 고금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며, 맑은 날엔 제주도, 거문도까지도 볼 수 있다. 타워 바로 옆에는 봉수대가 있고, 봉수대 바로 옆으로 동망산을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완도타워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영성시설에는 '건강의 섬', 'S..

세연정

우리나라 3대 민간정원이라 하는 담양의 소쇄원 영양의 서석지 보길도 세연정 중 오늘은 보길도 윤선도 원림의 세연정을 소개합니다 고산 윤선도는 조선 중기 광해군부터 인조시기까지 활동했던 문신•시인이다. 그는 병자호란 때 왕이 청나라에 항복하자 치욕을 이기지 못하고 제주도로 떠난다. 떠나는 중 보길도를 지나게 되고 보길도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제주도행을 포기하고 보길도에 터를 잡는다. 고산은 섬의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 붙이고 섬 곳곳에 건물과 정자를 지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그 중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공적인 기법으로 조율한 ‘세연정’이다. 세연정은 고산 윤선도가 조성한 전통 정원이다. 담양의 소쇄원과 영양의 서석지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