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내와 함안 능가사절에 가려고 차에 올랐다 어제밤 아내와 9시반에 출발을 하려고 약속하였었다 시동을 걸고 차량 안내판을 보니 차량 타이어 점검에 불이 들어온다 불과 얼마 전 타이어 네개 모두 교체하는데 88만원이나 거금을 들였었는데... 일단 후배가 하는 정비소로 달려 가는데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가끔 부부간 여행도 하고 맛난것도 함께 먹고 허물없이 지내는 벗이다 "여보세요? 머하노? 응 함안 능가사 절에 가려고 출발 한다 어디까지 갔노? 아직 경산... 차 바퀴 공기압 점검하고 가려구... 그럼 반야월로 와라 내캉 같이 가자 알았다" 정비소에 오니 후배나 공기 압을 맞추고 뒷 타이어 보더니 나사 못이 하나 밖혀 있는걸 뽑아내고 구멍난곳을 때워 다시 공기압을 맞춘다. 얼마냐고 물으니 1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