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3

영남대학속의 봄!!

나는 대문을 나서 100m만 걸으면 100만평에 조금 모자라는 큰 공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집이 좋고 내가 사는 마을 이 좋고 경산이 좋다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개화에 상춘객이 많이 몰렸왔다 영남대 본관 옆 "사랑의 시작" 이라는 길에는 많은 인파에 잠시 서서 사진 찍을 여유도 없다 올해는 벗꽃, 진달래, 개나리, 자목련, 백목련등 한꺼번에 만개를 하여 나의 정원이 더 화려하다 아울러 먹거리도 등장하여 꼬지 한입 물고 즐겁다 봄이 지나면 연이어 거울못에서 피어나는 각종 연들의 향연이 펼쳐 질것이다 나는 행복하다 아름다운 정원을 다른사람들에 자랑질 할 수 있어서....

오륙도

오륙도 공원에 노오란 물감 듬뿍 뿌려 파랑과 노랑이 어울려 한폭 수채화를 그린다 꽃피는 오륙도에 봄이 왔건만 님이 떠난 오륙도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여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님이여 돌아와요 오륙도로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님이여 애틋한 마음 달랠 길 없어 세차게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여 그렇게 님에 대한 사랑이 애처럽더냐 님에 대한 사랑을 그렇게 밖에 표현 할 길이 없더냐 님이여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