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문을 나서 100m만 걸으면 100만평에 조금 모자라는 큰 공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집이 좋고 내가 사는 마을 이 좋고 경산이 좋다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개화에 상춘객이 많이 몰렸왔다 영남대 본관 옆 "사랑의 시작" 이라는 길에는 많은 인파에 잠시 서서 사진 찍을 여유도 없다 올해는 벗꽃, 진달래, 개나리, 자목련, 백목련등 한꺼번에 만개를 하여 나의 정원이 더 화려하다 아울러 먹거리도 등장하여 꼬지 한입 물고 즐겁다 봄이 지나면 연이어 거울못에서 피어나는 각종 연들의 향연이 펼쳐 질것이다 나는 행복하다 아름다운 정원을 다른사람들에 자랑질 할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