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와는 참 많은 인연을 맺었다 6살 때 아버지 육군 상사 시절 밀양 국군 통합 병원 근무 시절 6개월의 기억 어릴적 밀양의 기억이 부정에대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이다 그래서 밀양을 나는 좋아한다 밀양이 정이간다 모기에 물려 눈 바로 위 주먹 만하게 곪아 부푼 혹 국군 병원에서 떼 내고 한손엔 양갱이 다른 손엔 아버지 손 그때의 아버지 손의 온기 아직 느껴진다 오로지 아빠 손잡고 병원을 나서는 행복한 모습만 생각날 뿐 그리고 병원 앞 논에서 뛰어 다니며 메뚜기 잡던 아련한 기억에 미소가 번진다 밀양은 나의 추억이다 그리고 30년 전쯤 밀양 무안에서 새마을금고를 설립하여 좌충우돌 6개월 뛰어다닌 기억이.... 이 모두가 바람이라 말했다 바람 지나간 바람.... 이젠 지금의 바람만 생각하자 밀양은 가볼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