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철교, 쭉 뻗은 파란 철교는 인도교(보도교)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오래된 다리입니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유서깊은 다리이고 뒤에 보이는 노란색의 철교는 창녕군 남지읍과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를 잇고 있다. 낙동강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몇 장의 사진이 그 증거가 되고 있다. 그 한국전쟁 당시 피폭된 남지 철교, 남지에는 현재 2개의 철교가 복구되었다. 노란 철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고, 그 옆의 파란 철교는 사람들의 통행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다. 남지 철교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역사의 현장이며, 한국 전쟁의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다. 6.25의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