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한이 서린 낙화암 그리고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고란사 세번째 방문한 여기 낙화암과 고란사에 왔던적이 약 15년은 더 전이라는 생각이 다. 그동안 많이도 변하였다 입구 부터 시작하여 관람 탐방로까지 그리고 안내 표지까지 세계문화 유산 답게 정비가 잘 되었다 백제 마지막 왕 의자왕과 삼천궁녀이야기로 알려진 낙화암 낙화암은 부소산 북쪽 백마강을 내려다 보듯 우뚝 서 있는 바위 절벽이 낙화암이다. 낙화암은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게 유린될 때, 수많은 백제 여인들이 꽃잎처럼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이 전설로 낙화암이라는 꽃답고 애절한 이름을 얻었지만, 삼국유사에는 타사암(墮死岩-사람이 떨어져 죽은 바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천궁녀가 치마를 뒤집어 쓰고 뒤어 내린 절개를 생각하며 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