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대구&경상북도

청도 덕사

빈손 허명 2023. 5. 28. 10:41

떡절이라고 더 알려진 청도 덕사
청도천을 한 눈에 볼수 있고 청도 읍광경을 바라볼수 있는 이곳
청도 덕사는 경치 좋은곳에 자리한 니즈막 산 위에 앉은 떡절 종각루에 앉아 내려다보면 청도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소라리 덕절산(216.5m)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덕절산은 산의 형태가 달리는 개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주구산이라고도 부르며, 덕사는 달아나는 개를 머물게 하기 위해 건립한 사찰로서 떡절이라고도 불린다.
덕사가 자리한 주구산은 동서가 석벽으로 이루어져 예로부터 천혜의 요새를 이룬 곳으로 이서산성이 있었다.
이곳은 신라 297년(유례왕 14년) 이서고국이 신라에 패퇴한 곳으로, 고려초 왕건이 보양국사의 도움을 받아 저항세력을 복속시킨 곳이라고도 전해진다.
전언에 의하면 절은 신라 말 고려초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전하는 기록이 없어 정확한 창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현재의 덕사가 세워진 것은 조선 1576년(선조 9년) 청도 군수 황응규가 주구산의 산세는 개가 달리는 형상이라 하여 청도의 정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절을 세웠다고 한다.
달아나는 개를 떡을 주어 머물게 한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떡절이라 하고 한자어로 병사(餠寺)라고 표기하였으나, 후에 덕사(德寺)로 부르게 되었다. 1816년(순조 16년) 장옥대사가 중수하혀 영산전과 명부전을 지어 사세를 유지하여 오다가 건물이 퇴락하여 2006년에 법당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는 영산보전, 명부전, 범종루, 요사채, 삼성각 등이 있다. 덕사 앞에는 아름다운 청도천이 흐르며, 이곳에서 보는 청도 읍내 조망은 일품이다. 또한, 덕절산 생태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트래킹 하기가 좋아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등산로는 경사진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지그재그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정상 부근에는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나의 여행지** > 대구&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고찰 도덕암  (5) 2023.06.08
옥산서원  (0) 2023.06.08
형산강 장미원  (1) 2023.05.21
원성왕릉  (0) 2023.04.25
경주 겹벗꽃과 영지못 그리고 감포바다  (0)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