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충청도

반야사와 월류봉

빈손 허명 2023. 3. 21. 10:06

영동에 아름다운 가볼곳을 검색하면 월류봉과 반야사 문수전이 나온다

오늘 반야사와 백화산 까마득한 바위 위에 매달린 문수전의 부처님을 만나고 월류봉으로 돌이 나왔다

문수전에서 바라본 호랑이 모습의 산전체 그려진 그림같이 신기하다

반야사는 720년(성덕왕 19) 의상의 제자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한다. 1325년(충숙왕 12)에 중건했으며, 1464년(세조 10)에 왕의 허락을 받아 크게 중창한 뒤 세조가 대웅전에 참배했다. 이때 문수동자가 세조를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 영천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했고, 황홀한 기분으로 돌아온 세조가 어필을 하사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탱화 6점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3층석탑·부도·목사자·청기와·법고·범종 등이 남아 있다.

그리고 반야사 들어가는 입구근처에 있는 월류봉은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 동서로 뻗은 능선은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직립한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한천팔경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월류봉의 여덟 경승지를 일컫는데, 우암 송시열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에서 이름을 땄다고 전해진다. 산 아래로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초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 강변에 비친 달빛 또한 아름다워 양산팔경에 비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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