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천년고찰을 검색하니 청하보경사와 오천 오어사 그리고 여기 장기 고석사가 나온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고석사의 부처님을 만나러 간다.
창건 신화 ~ 포항 장기면 방산2리 평동의 망해산(望海山) 아래에 조용히 천년의 미소를 머금고 있는 고석사가 있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7년(638), 어느 날 경주에 있는 궁궐에 동쪽으로부터 세 줄기의 서광이 비춰 그 빛이 연 3일간 계속되었다. 신기하게 여긴 여왕께서 사자로 하여금 조사하도록 하였다. 사자는 서기가 발하는 동쪽방향으로 찾아가 보니 현 고석사의 한 괴석으로부터 서기를 발하고 있었다. 이 괴석은 사람이 소나 말을 타고, 그 앞을 지나가면 발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반드시 사람이 내려야 하였다고 한다.
이 사실을 사자는 여왕에게 아뢰었다. 왕은 곧 일관에게 점을 치게 하였든 바 그 괴석을 부처님으로 모시고 절을 지을 왕기 서광의 길지라 함에 당시 경주 분황사 주지인 혜능 국사에게 명하여 그 바위를 깎아 불상(약사여래불)을 만들고 불당(보광전-普光殿)을 짓게 하였다. 옛 바위에서 서광이 발하였다고 하여 절이름을 고석암이라 명명하여 전하여 오다가 1962년 고석사라 개칭하였다.
두꺼비 바위의 약사여래불에 소원지 걸어놓는다. 두꺼비바위는 제법 큰 소원구멍이 동쪽으로 나 있어 아침 해가 뜨면 그 소원구멍으로 빛이 들어올때 기도를 한다고 한다. 여기 두꺼비 바위의 약사 여래불은 특히 건강발원 기도처라 하고 보광전에는 1000년이 넘은 석조 여래 좌상이 모셔져 있고 전체적으로 이 사찰은 스님들이 기도하러 많이 온다고 하는데 나는 뭐가 먼지 모르겠다
아무튼 법당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도량신도 1200년이 되었다하니 기도 열심히 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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