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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爾反爾

빈손 허명 2022. 3. 9. 08:34

                     출이반이(出爾反爾)
너에게서 나간 것이 너에게 돌아온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으로, 화나 복이 모두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다.

「추(鄒)나라가 노(魯)나라와 전쟁을 벌였다.

추나라 목공(穆公)이 물었다. “우리 쪽 장교와 관리들 중 전사한 자가 33명이나 되는데 백성들은 한 사람도 윗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자가 없습니다.

이들을 사형에 처하자니 너무 많아 다 죽일 수가 없고, 안 그러면 윗사람들을 밉게 보아 죽음을 보고도 구하지 않을 것이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맹자(孟子)가 말했다. “흉년과 기근이 든 해에 임금의 백성 중에 늙고 약한 사람들은 개천과 진구렁에 굴러떨어져 죽고, 건강한 장정들은 흩어져 사방으로 가 버린 자가 몇천 명입니다.

그런데도 임금의 양곡 창고는 가득 차 있었고 재물 창고도 가득하였지마는 관리들은 이러한 사정을 임금님께 고하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은 윗사람이 게을러서 아랫사람을 죽인 것입니다.

증자(曾子)께서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너에게서 나간 것은 너에게 돌아오느니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이제야 되갚을 수 있게 되었으니, 임금께서는 백성들을 허물하지 마십시오.

임금님께서 어진 정치를 행하시면, 백성들은 윗사람을 사랑하고, 또한 윗사람들을 위하여 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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