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사랑이....

빈손 허명 2021. 12. 14. 22:07

사랑이란...

나의 사춘기 시절엔 눈물의 씨앗이라 했었지..

그러다

사랑은 조건 없는 순수한 사랑이라 했었지..

그뒤의 사랑은 열쇠 갯수의 사랑이라...했었지..

사랑....

그 사랑은

내가 어릴적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

그 사랑 먹고 그 사랑힘으로 지금까지 영차하고 웃고 있지

그리고

어느 시절인가

여자 친구가 생겨 엄마는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있었지

엄마와 여자친구

비교 대상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내 새끼가 세상에 나오고...

엄마의 사랑을 조금씩 조금씩....

느껴....  느꼈지만 이미 나에겐 새끼와 이쁜 마누라가....

가정의 평화

조금씩 소외되는 엄마...

아마...  어쩔수 없는 사실

아.....

그것이... 칠공세대의 자화상...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하지만...

그것만 있는건 아니야

우리의 모든것 내려놓고 엄마를 위하여

자신을 포기하는 우리가 많은 칠공세대

그렇다

세상은 내가 어떤 눈으로 바라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

나는 나는

내 아부지가 치매로

벽에 똥칠을 하든.....  세상을 향해 홀닥벗고 발광을 해도

내 아부지니까

내 아빠니까

나는 그 모든것 웃으며 처리 하리라

사랑

사랑

그 사랑이 치매의 사랑이든 억지사랑이든

사랑의 종류가 무엇이 중요 하랴...

세상을 향해

감히 고하노니

나는 어떤 사랑이든 부끄럼없는 나만의 고귀한 사랑을 하리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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