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희망

빈손 허명 2021. 12. 10. 10:31

푸르름이 모두 다 사라진 지금은

지난 여름이 더 그립다

초록은 우리의 삶과 생명을 이어준 것

작은 희망은 우리의 가슴속에서 샘솟는 것

지치고 거친 찬 겨을의 삭막함

초록은 잠들고 꿈꾸는 것처럼 잠이 들어 있었지만

우리는 희망의 솟대를 펄럭이며 서있다

너는 거기서 

나는 여기서

이 냉혹한 겨울을 이겨 나간다

초록이 잎을 틔우면 우리는 손잡고 희망을 노래 할 것이다

푸르름과 눈부신 햇빛

희망이 달려가는 목적지 이다

잠시 쉬다가 기어코 일어나 걸어보자

초록은 잠시 꿈꾸듯 귀 기우리면 들리는 듯한 속삭임

봄을 기다린다

희망사항 은 공연히 웃음을 만들어 내고

한껏 즐거운 노래로 승화한다

어서 오라 

바로 너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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