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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닭백숙을 아주 맛있게 만드는 [비법]

빈손 허명 2011. 12. 5. 20:35
안녕하세요? 

3월도 하순을 향해 달리고 있읍니다.

새학기를 시작하고, 자녀분들이 학교에 잘

적응을 하고는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되시지요?

저도 세아이들이 맡은바 자리에서

잘 하고 있는지 많이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도, 제가 해 줄 수 있는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온 식구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가지고온...

닭이예요.

재료는요, 닭 5마리, 찹쌀 500G,삼5뿌리, 밤10개,

대추20개, 은행 한줌 (30개 정도),마늘 한공기정도.

한약재로 국물을 낸 다음에, 그국물에 닭은 삶은 것이예요.

 

지난 여름에 사다 놓은 약재들이예요.

거기에 오가피 나무까지 더해서....

약재는 닭 시킬때 10000원어치 사면 2번은 먹을 수 있어요.

큰 곰솥에 물을 1/3을 넣고 갖은 약재를 깨끗이 씻어서,

물이 끓으면같이 넣어서 한시간 이상을 센불에 끓였어요.

한 참후에 밖에 나가보니 구수한 약(?) 냄새가 ...

코를 찌르는데.... 얼마나 향긋하던지요.

 

이번엔 어머니께서 오가피 나무를 주셔서, 더 향긋하더라구요.

찹쌀을 500G 정도를 씻어서 불려놓았어요.

 

몸에 좋은 것, 삼,밤,대추, 은행,마늘을 준비했어요.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 놓은다음에.

 

 목을 몸통에 집어넣어서,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한 다음,

이렇게 뒷꽁무니 부분에다,찹쌀, 서너 숟가락과.

삼한뿌리,밤2개,대추3개,은행5개,마늘3개씩을

집어넣은다음에.......

꼬지를 이용해서 아물려 주시면 되어요.

5개중에서 4개는 잘 되었는데, 1마리가  찢어졌어요.

 

 

왼쪽 껍질부분에 작게 칼집을 넣어서 오른쪽의 다리를 집어 넣어요.

왼쪽의 다리는 오른쪽의 사이에 끼어 넣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예요.

(언젠가, 일하러 다닐때 배웠던 것이예요)

이렇게 힘든 작업을 하면 속에 넣은 내용물이 빠지지않고,

아주 얌전한 모습으로!!아주 맛있게!!!

우리들 식탁으로 올라온답니다.

 

다시 한 번 보여 드릴께요......

잘 보세요........

 

이렇게 5마리를 준비했어요.

우리3마리, 어머님네 2마리예요.

 

 

 

 

 

센불에 1시간30분정도를 끓였어요.

이렇게 부스러지지도 않고, 얌전하게....

약재를 넣었더니, 온 집안이 향긋하네요.

 

 아주 맛있게 익은 삼계탕을  한마리 놓고는

남편과 저 ,큰딸 셋이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냥 소금 후추와 달랑김치만 가지고요.

출처 : 아름다운 노래사랑
글쓴이 : 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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