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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아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곳!

빈손 허명 2010. 11. 23. 09:47

은퇴 후 아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곳!

2010-11-01 14:04

중세시대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문화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바라만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화려한 건축물들을 올려다보며 하루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곳이 동유럽이다.

동유럽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서유럽 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지만 중세시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깊이있는 볼거리들이 많다. 중세시대의 역사와 음악 등의 예술혼이 깃들어 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악상이 떠오르는 풍경 덕분인지 동유럽은 카프카, 쿤데라, 모짜르트, 드보르작, 스마타나 등 유난히 위대한 작가, 작곡가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들 작품을 따라 여행해보는 것도 색다르다.

가본 사람은 반드시 또 찾는다는 곳. 편하고 우아하지 않지만 깊이 있고 운치 있는 풍경을 좋아하는 감성적인 리더라면 은퇴 후 여행지로는 동유럽이 제격이다.

동유럽을 여행해본 사람들은 체코를 생애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는다. 중세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작은 거리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프라하성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체코의 수도이자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신비로운 곳 프라하에서는 곳곳에서 로마네스크양식, 고딕양식, 르네상스양식, 바로크양식의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

프라하 시내에서는 일년 내내 째즈콘서트가 열리는데 한 손에 맥주나 와인을 들고 편안하게 음악감상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꼭두각시 인형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구시가 곳곳에서 인형극장도 만날 수 있다.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지에는 프라하 야경의 상징 프라하성,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브릿지 타워로 손꼽히는 카를교, 프라하의 심장부인 구시가지 광장과 구시가지의 상징인 천문시계와 프라하에서 가장 중요하고 거대한 크기의 건축물 성 비투스 성당 등이 있다.

개혁의 물결이 요동치 나라인 헝가리는 공산 이데올로기가 무너지는 동구권 국가 중에도 가장 빠른 변화를 겪는 나라다. 바로 그 현장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보행자 도로인 바찌 거리를 따라 늘어서 있는 우아한 상점들은 동구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진귀한 상품들을 진열하고 있다. 희귀하면서도 무엇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부다페스트는 유럽국가에 어울리지 않게 온천이 유명하다. 부다페스트에만 100곳이 넘는 온천이 있다. 부다페스트의 거리를 걷다보면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건물로 들락거리는 광경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온천마다 각기 다른 특색과 효능을 자랑해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며 여독을 풀 수 있다.

국토의 약 70%가 알프스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오스트리아는 해발 2400~3600m 높이의 산악지형을 이루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5~6월, 9~10월이 방문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 때 날씨가 가장 좋고 각종 콘서트와 오페라, 음악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11월 하순부터는 눈이 많이 내려 스키, 스케이트 등 겨울철 스포츠를 좋아하는 리더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오스트리아는 수도 빈을 중심으로 인근 도시에 주요 관광명소가 많다. 왈츠의 도시 빈은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오페라 극장, 대학 등의 웅장한 건물을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전원 도시 짤츠캄머쿠트, 모짜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었던 촬영장소를 둘러보는 투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었던 레오폴드스크론 궁전과 호수지구, 헬부른 정원 등을 관광하는 코스이다.

이 밖에도 동유럽 자연의 보고 타트라스 국립공원이 있는 슬로바키아와 아직 동유럽권에서 체코나 헝가리만큼 개방되어있진 않지만 쇼팽과 코페르니쿠스, 퀴리 부인의 조국으로 알려져 있는 폴란드 등도 동유럽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곳이다.<체코한인신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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