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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들시들한 사과가 맛난 사과케이크로~~~

빈손 허명 2009. 2. 9. 05:26

언제 사다놓았는지 알 수도 없을만큼 오래되어

시들시들 쪼글쪼글해져

곧 숨을 거둘것 같은 사과!!!

맛없어져 먹기는 싫고...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벌 받을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할까 궁릴하다

맛없는 사과 처리하는덴

역쉬~~~

사과파이 만한게 없는것 같아 저의 알뜰함(?)과 명석함에 자뻑하며

사과파이로 낙찰~~~

한데...

저의 근거없는 자만의 결과일까요?

냉장고를 뒤져보니

버터가 간당간당,,,

우째 이런일이...

버터사러 마트가기는 귀챦고...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기엔 쓸 데 없는 자존심이 허락칠 않고...ㅎㅎ

버터없이 만들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잔머릴  사정없이 팽팽 굴리던 중,,,

반짝하며,,,

얼마전 프방까페에서 본 포도씨유를 이용한 프라임혀니님이 올리신

간단하면서도 맛난레시피가 떠올랐습니다.

역쉬~~~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네요.ㅋㅋ

프라임혀니님 레시피에 제가 자주 이용하는 견과류와 코코넛가루,초코칩을 넣어

살짝 변형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와우~~~

근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넘 맛난것 있죠!!!

특별할 것 없는 착한 재료에...

어렵지 않은 착한 방법에...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 할 듯...ㅎㅎ

  프라임 혀니님~~~ 감솽~~~`

  

    

 재료

박력분300g, 설탕80g, 포도씨유100g, 계란4개, 사과2개,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초코칩2큰술, 코코넛가루2큰술

 호박씨,해바라기씨,땅콩분태 적당히 넣어주고

완성된 반죽위에 아몬드 슬라이스 뿌려주었어요.

 

*사과는 제맘대로 숭덩숭덩 잘라 준비했어요

*초코칩,코코넛가루,견과류는 안넣으셔도 됩니다.

반대로 저보다 더 많이 넣으셔도 되고요.ㅎㅎ

또 취향껏 다른걸 넣으셔도 되고요.

 

 

요렇게 재료 준비 됐구요.

 

 

먼저 포도씨유에 설탕을 넣어 설탕이 반쯤 녹을만큼만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그런다음 달걀을 두번에 나누어 넣고 저어주시고요.

 

 

채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반죽용 주걱을 이용해 井자나 11자를

쓰듯하며 대충 섞어 주신후...

 

사과를 넣어 섞어주고...

 

 

견과류와 초코칩,코코넛가루를 넣어 살짝살짝 잘 섞어 주세요.

 

 

요렇게 틀에 넣은 다음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리고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20분,170도에서 10분 구워주었어요

 

 

노릇하니 잘 구워졌죠!!!

 

 

 

*오븐온도와시간은 오븐기마다 틀리니 참고만 해주시고요.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로 찔러 반죽이 뭍어나지 않으면 잘 구워진 거랍니다. 

 

 종이틀에 구운건 선물 할려고 빼놓고 작은틀에 구워진걸 얌전하게 썰어 놓았어요.

사과와 초코칩,견과류가 총총 박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것이...

 

 또 부드럽긴 얼마나 부드러운지...

보들보들한 속살의 부드러움이 느껴지시는지...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을것 같은...

 

 

 

너무나 쉽고 간단한 레시피니

심심하거나...

 간식이 땡길때 ...

또 저처럼 맛없는 사과를 처리 하고 싶을때...

친구집을 방문할때...등등

한번 만들어 보세요.

완전 강추랍니다.

 

출처 : 맑음의 얼렁뚱땅 리폼과쿠킹
글쓴이 : 맑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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