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의 효능·성분 등 (퉁퉁마디)
함 초 란? |
- 과 명: 명아주과
- 생약명: 함초(鹹草)
- 속 명: 퉁퉁마디, 심지(三枝), 염초(鹽草), 복초(福草), 신초(神草), 염니초
- 분포지: 우리나라 서해안의 염전 주변
- 개화기: 8~9월
- 꽃 색: 황록색
- 결실기: 9~10월
- 열 매: 길이 2밀리미터, 지름 15밀리미터의 까맣고 둥근 열매
- 높 이: 10~30센티미터의 한해살이풀
- 채 취: 봄, 여름, 가을
- 가공법: 날로 즙을 짜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낸다.
- 약 효: 숙변제거, 비만, 당뇨병, 면역강화, 갖가지 암, 빈혈, 골다공증, 신경통,
고혈압, 관절염, 갑상선, 갖가지 염증, 대장염, 위염, 위궤양 등 숙변제거 비만증
변비고치는 천연식물소금 함초.
함초(鹹草)는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우리말로는 퉁퉁
마디라고 부르며, 전체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 하여 산호초라고도 한다.
바닷물과 가까운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에 마디가 많고 가
지가 1~2번 갈라지며 잎과 가지의 구별이 없다. 잎은 다육질로 살이 찌고 진한
녹 색인데 가을철이면 빨갛게 변한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납작하고
둥근 열매가 10월에 익는다.
함초는 그 이름대로 맛이 몹시 짜다. 함초는 거의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소금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식물이다. 중국 최고의 의학책인 <신농본초경>에는 ‘함초’로
일본의 <대화본초>에는 ‘신초(神草)’ 또는 ‘복초(福草)’ ‘염초(鹽草)’로 기록되어
있는 이 풀은 몸 안에 쌓인 독소와 숙변을 없애고, 암·자궁근종·축농증·고혈압·저혈
압·요통·당뇨병·기관지천식·갑상선 기능저하·갑상선 기능항진·피부병·관절염 등 갖
가지 난치병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지니고 있는 놀라운 약초이다.
함초는 육지에 자라면서도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갖가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농축되어 들어 있다. 바닷물에는 칼슘·칼륨·마그네슘·철·요드·인 등 수십 가지의 미
량 원소와 갖가지 독소와 효소가 녹아 있는데 함초는 인체에 유익한 미량 원소와
효소를 흡수하면서 자란다.
바닷물 1톤 속에 1그램이 들어 있는 효소는 바닷물 속의 갖가지 유기질을 분해
하여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함초에는 이 바닷물의 효소가 다량 농축되어 있는데
이 효소가 사람의 몸 안에 쌓인 갖가지 독소를 없애고 숙변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며, 함초에 들어 있는 효소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소장 속에 들어 있는 중성지방질인 숙변과 우리 몸의 혈관과
장기, 혈액, 세포조직 속에 붙어 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배출한다.
함초는 소장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치료하며 비만증을 개선하는 데 효력이 뛰어
나다.
함초를 복용하면 숙변이 빨리 나오는 사람은 10일쯤 만에, 더딘 사람은 1∼2개
월 만에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끈적끈적한 숙변이 나오는데 평소보다 2∼3배나 많
은 양이 나오게 된다.
- 함초 1
- 함초2
- 함초3
함초의 효능 |
1, 숙변을 제거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2, 고혈압·저혈압을 치료한다.
3, 함초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
저혈압을 동시에 치료한다.
4, 축농증·신장염·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 함초에는 화농성 염증을 치료하고 갖가
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갖가지 염증과 관절염으로 인한 수종 등을 치료
한다.
5,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함초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할 만큼 피부미용에 효과가 탁
월하다. 숙변이 없어지면 피부가 놀랄 만큼 깨끗하게 된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이 대개 치유된다.
6, 위장 기능을 좋게 한다. 함초는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위장 기능을 촉진하여
변비·숙변·탈항·치질 등을 치료한다.
7, 갑상선 기능저하,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효과가 있다.
8,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함초를 복용하면 혈당치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9, 기관지 천식을 치료한다. 함초는 기관지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여 기관지 천식을
완화하거나 완치한다.
함초의 성분 |
1, 콜린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물질인 스핑고미에린을 합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만큼 세계적인 석학들은 함초를 "메모리 비타민" 이라고 불릴만큼 뇌안에서의 작용에 크게 기여, 수험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이고 알츠하이머병에 큰 진정작용이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2, 비테인
간에서의 독성해소와 삼투압 조절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해 지방간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3, 다당체
함초에는 풍부한 아미노산과 더불어 면역기능을 높이는 다당체가 함유돼 있다. 연구 결과 기존의 동충하초 상황버섯 등의 면역증강 기능을 능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식이섬유
함초에는 식이섬유가 60% 이상 함유, 콜레스테롤과 당의 흡수를 더디게 하여 성인병에 기여하며 장내에서 식염과 결합하여 불필요한 장내 세균과 발암물질을 신속하게 흡수 배설하여 대장암 예방과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
5, 각종미네랄 다량 함유
우리나라 서해안 바닷가 갯벌에 흔하게 자라고 있는 '함초' 즉 '퉁퉁마디'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갯벌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를 늘리기 위해서 공유수면매립과 산업용지 조성을 이유로 거대한 개펄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함초 먹는 방법 |
함초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음. 나물로서 식품 그 자체를 먹을 수도 있고 가루를 내어 먹을 수도 있음. 함초는 오래 먹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많이 먹을수록 몸이 건강해 짐.
1. 환 제품은 1일 (20알~40알) 2~3번 정도를 음용수에 드시되 음용수의 양은 120ml 이상이면 좋습니다. 처음 1~3일 동안은 20환 정도로 조금씩 드시다가 변이나 몸 상태에 따라서 30~40환씩 서서히 양을 늘려가시기 바랍니다.
2.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드실 경우는 1일 5g~10g씩(40~60환) 1~3회 변이나 몸 상태에 따라서 서서히 양을 늘려가시기 바랍니다. 차츰 배의 지방이 분해되어 3개월에서 6개월 뒤에는 체중이 줄어듬. 20일~30일~경 체내 지방이 많은 부위가 가려울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체내지방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음.
3. 변비가 심할 경우에는 (2~4일만에 변을 보는 경우)함초 분말을 1일 20알~30알(1~3회)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점차 15일 또는 30일 간격으로 먹는 양이나 횟수를 늘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변비의 경우에는 속이 답답하고 가스가 차면서 방귀가 잦으며 냄새까지 지독하여 복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인내심을 갖고 계속 복용 하는 것이 좋음.
위의 방법으로 복용하다 보면 3~5일 늦으면 10~15일 사이에 먼저 대소변에 변화가 오며, 속이 편안해지며 몸이 덜 피곤하고 가벼워 진듯한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남.
반대로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온다든가 머리가 맑지 못하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는 등의 현상이 있거나 몸에 땀띠처럼 작은 종기 등이 날 수도 있음. 이는 함초로 인한 명현반응이라 하여 묵은 변이 배출되기 직전의 일시적인 증상임.
※ 명현반응
함초를 먹고 나면 장 부위가 뻐근하고 아프고 쿡쿡 쑤시거나 소리가 나는 등 명현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또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몸에서도 냄새가 나며 배에 가스가 차고 졸음이 오며 머리가 띵해지는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습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피부병이 새기는 사람도 있음.
이것은 간장이나 신장 기능이 허약해 몸 안에서 분해된 독소를 간장과 신장이 다 처리하지 못하고 독소가 피부를 통해서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임.
이 같은 반응은 모두 몸 안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독이 분해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갈 곳을 찾아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증상이니 함초 복용과 부작용이라 생각지 말고 꾸준히 섭취해야 함.
함초요리 |
1.살짝 데쳐서 깨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 나물로 무침
2.날로샐러드로 먹는다
3.밀가루 옷을 살짝 묻혀서 튀겨 튀김으로 먹는다
4.물김치를 담근다.
5.생즙을 내어 짜지 않을 정도로 물에 타 즙으로 먹는다.
6.다른 나물들과 함께 비벼 비빔밥으로 먹는다.
7.김밥속에 넣어 먹는다.
8.냉면이나 국수의 고명으로 넣어 먹는다.
9.불고기나 삼겹살을 먹을때 쌈 싸먹는다.
10.모든 고기요리에 야채로 넣는다.
11.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즙을 짜서 밀가루와 반죽하여 칼국수나 수제비를 만든다.
13. 함초의 생즙을 말리면 함초소금이 된다.
※ 천연소금 함초로 음식 만들기
1. 함초의 생즙을 짜면 함초간장이 된다.
- 맛이나 빛깔이 제대로 담근 조선간장과 흡사하다.
- 함초즙에는 가장 좋은 소금과 바닷물에 녹아 있는 갖가지 미네랄, 염록소,
바닷물을 정화 하는 효소 같은 것이 들어 있다.
2. 함초즙은 몹시 짜므로 그대로 두어도 잘 변질되지 않는다.
그래도 오래 보관하려면 간장 졸이듯이 절반 가량 졸여서 두고 먹는다.
3. 여름철이나 가을철에 함초를 채취하여 즙을 짠다.
- 즙을 짜기전 깨끗한 물에 잘 씻어야 한다.
먼지나 갯흙 같은 것이 많이 뭍어 있어 씻을때 흙탕물이 많이 나온다.
- 가을에 단풍이 빨갛게 든 것을 즙을 짜면 빨간 잉크처럼 된다.
4. 함초 생즙을 말린 것이 함초소금이다.
- 국, 무침 , 찌게, 탕에 넣는다.
※ 함초비빔밥 : 함초 적당량, 밥 1공기, 무생채 적당량, 고추장 1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 연한 함초를 끓는 물에 데친 후, 깨소금과 참기름에 무쳐 무생채와 함께 비빈다
※ 함초전 : 함초 적당량, 단호박 간 것(호박 1개), 찹쌀 간 것 10큰술
- 함초와 음식궁합이 가장 잘 맞는 재료가 무이며, 함초전은 재료를 골고루
반죽하여 적당한 크기로 부쳐낸다
함초간장 만들기
① 함초를 채취한다.
② 함초를 깨끗한 물에 씨는다.
③ 물기를 제거 후 함초의 생즙을 짜낸다.
- 함초즙은 맛이나 빛깔이 제대로 담근 조선간장과 흡사하다.
- 함초즙에는 가장 좋은 소금과 바닷물에 녹아있는 갖가지 미네랄, 엽록소, 바닷물의 정화효소 같은 것이 들어 있다.
- 가을에 단풍이 빨갛게 든 것을 즙을 짜면 빨간 잉크처럼 된다.
- 오래 보관하려면 간장 졸이듯이 절반 가량으로 졸여서 두고 먹는다
④ 함초간장은 일반 간장처럼 요리의 양념으로 쓸 수 있다.
▷ 함초소금 만들기
① 함초를 채취한다.
② 함초를 깨끗한 물에 씨는다.
③ 물기를 제거 후 함초의 생즙을 짜낸다.
④ 함초즙을 말리면 소금결정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함초소금이다.
▷ 함초를 이용한 요리
① 함초무침 : 함초를 살짝 데쳐서 깨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② 함초샐러드 : 채취한 함초를 깨끗한 물로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취향에 따라 소스를 첨가하여 먹는다.
③ 함초튀김 : 함초에 밀가루 옷을 살짝 입혀서 식용유나 올리브유에 튀겨서 먹는다.
④ 함초비빔밥 : 함초를 밥에 넣어서 양념장과 함께 비벼서 먹는다.
⑤ 함초김밥 : 함초를 살짝 데쳐서 김밥 속에 넣어서 김밥을 만든다.
⑥ 함초쌈 :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상추와 함께 쌈을 싸서 먹는다.
⑦ 함초칼국수 : 함초를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즙을 짜서 밀가루와 함께 반죽하여 칼국수 면발을 뽑아낸다
1.살짝 데쳐서 께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 나물로 무침
2.날로 샐러드로 먹는다.
3.밀가루 옷을 살짝 묻혀서 튀겨 튀김으로 먹는다.
4.물김치를 담근다.
5.생즙을 내어 짜지 않을 정도로 물에 타 즙으로 먹는다.
6.다른 나물들과 함께 비벼 비빔밥으로 먹는다.
7.김밥속에 넣어 먹는다.
8.냉면이나 국수의 고명으로 넣어 먹는다.
9.불고기나 삼겹살을 먹을때 쌈 싸먹는다.
10.모든 고기요리에 야채로 넣는다.
11.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즙을 짜서 밀가루와 반죽하여 칼국수나 수제비를 만든다.
13. 함초의 생즙을 말리면 함초소금이 된다.
▣ 천연소금 함초로 음식 만들기
1.함초의 생즙을 짜면 함초간장이 된다.
-맛이나 빛깔이 제대로 담근 조선간장과 흡사하다.
-함초즙에는 가장 좋은 소금과 바닷물에 녹아 있는 갖가지 미네랄, 염록소, 바닷물을 정화하는 효소 같은 것이 들어 있다.
2.함초즙은 몹시 짜므로 그대로 두어도 잘 변질되지 않는다.
그래도 오래 보관하려면 간장 졸이듯이 절반 가량 졸여서 두고 먹는다.
3.여름철이나 가을철에 함초를 채취하여 즙을 짠다.
-즙을 짜기전 깨끗한 물에 잘 씻어야 한다.
먼지나 갯흙 같은 것이 많이 뭍어 있어 씻을때 흙탕물이 많이 나온다.
-가을에 단풍이 빨갛게 든 것을 즙을 짜면 빨간 잉크처럼 된다.
4.함초 생즙을 말린 것이 함초소금이다.
-국, 무침 , 찌게, 탕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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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식물은?
질문2)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물은?
질문3) 일본은 천연기념물,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은?
질문4)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아서 웬만한 사람은 맛보지 못했고, 유럽에서는 고급 식재료여서 맛보기 힘든 식물은?
질문5) 바닷물 속에 함유된 모든 미네랄 성분이 고도로 농축되어 있는 식물은?
질문6) 이 식물의 세계 최대의 자생지는?
(함초비빔밥)
질문 1~5번까지의 정답은 ‘함초’이다. 줄기에 마디가 많고 통통하다고 해서 우리말로는 ‘통통마디’ 라고 부른다. 질문 6의 함초 세계 최대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이고 제주도와 서남해의 섬들에서도 자란다. 이렇게 너무 흔해서일까? 함초의 약효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뿐이겠는가? 우리나라 그 어떤 의서에도 함초의 효능에 대해 적혀져 있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근래 들어 미네랄의 보고로서 그 약효와 효능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식물이자 나물이고 약초이다. 약초로서 뿐만 아니라 훌륭한 자연식으로서 갖가지 요리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미 함초비빔밥을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함초를 가지고 숙성시킨 고깃집도 생겨났다. 함초는 음식으로서 안전한 자연의 먹거리이지만 그 자체로도 훌륭한 조미료가 된다.
함초를 먹어보면 약간 시큼하면서 짠맛이 난다. 해안이나 갯벌. 염전 주위에 무리지어 자라면서 소금기를 흡수하며 자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함초에 깃든 소금의 품질은 일반 정제염이나 천일염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한다. 바닷물을 빨아들여 독소는 걸러내고 몸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만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쓰고 혀를 자극하는 기분 나쁜 짠맛이 아닌 달면서 상쾌한 느낌의 짠맛이 난다. 짠맛 나는 함초를 많이 먹어도 갈증 나지 않은 이유가 이로운 성분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므로 함초에서 추출한 소금이 고가에 팔리고 있는것도 당연한 일. 함초 소금이 고가인데다 쉽게 구할 수도 없다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함초 즙을 짜서 간장처럼 사용해도 되고 함초 분말가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또 함초를 나물에 첨가하는 것도 해 볼만 하겠다.
미네랄의 보고 함초
(함초, 서해나 남해 바닷가 해안이나 갯벌 염전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함초는 여러 가지 약효 중에서 특히 숙변제거와 변비퇴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함초에 함유된 효소의 역할이 크다. 효소는 창자벽에 끈적끈적하게 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는 숙변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 보내준다. 바닷물 속에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갖가지 유기물을 분해하여 물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이 효소가 함초에 농축되어 있는데 우리 몸속에 들어가서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이처럼 몸에 좋은 함초가 여태껏 방치되다시피 했으니 의아한 일이다. 아마도 짠맛 외에는 특별한 맛이 없기 때문에 식품으로서 가치를 못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감자볶음, 열무김치, 무 된장국, 함초비빔밥)
혀가 원하는 것만 먹고 사는 현대인들이 결국 비만과 성인병에 직면한 현실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먹거리의 혁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몸에 좋은 약은 대부분 쓰다는 걸 감안하면 달콤한 유혹에서 반드시 벗어나는 게 먹거리 혁명의 시발점이 되겠다. <야생초편지>의 황대권 저자도 말했다. 야생초를 비롯한 자연의 먹거리에 길들여지기 위해선 먼저 자기 몸부터 정화시켜야 한다고. 무슨 말인가? 온갖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입맛은 자연식의 참맛을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인공적인 음식을 멀리하는 게 자연식 입문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함초비빔밥을 비비는 중이다)
(다 비빈 상태이다. 강낭콩도 보인다)
함초가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해서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먹지 않을지도 모른다. 앞서 얘기한대로 달콤한 유혹에 빠져있는 사람일수록 그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함초는 그런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음식 중에 하나인데 입이 거부한다고 먹지 않고 있으니 안타까울 노릇이다. 그러니 자신의 몸은 건강하지 못한 음식에 저당 잡힌 체 오늘의 달콤함만을 탐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반대로 자연식을 추구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함초는 귀하고 맛있는 식품이다. 함초를 살짝 데쳐 깨소금으로 버무려 무생채와 함께 밥을 비벼보시라. 서걱서걱 씹히는 식감과 청감은 기분 좋은 맛이고 상쾌한 맛이다. 함초가 들어간 몸은 기분이 좋아 춤이라도 출 것만 같다.
(함초비빔밥을 한 숟가락 떴다)
같은 채식이라 하더라도 인위적인 개량종 채소가 판을 치는 것도 부족해,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재배하고 다시 화학조미료로 맛을 낸 음식에서 느끼지 못하는 맛이 함초에는 있다. 함초비빔밥을 먹는 모습을 일본 사람들이 본다면 어떤 기분일지 사뭇 궁금해진다. 자신들의 천연기념물을 우리는 비빔밥으로 먹고 있으니 말이다. 함초에 있어서만큼은 우리는 복 받은 나라에 살고 있다.
(함초쥬스, 함초에 요쿠르트 2개를 넣고 갈아 만든것이다. 맛은 키위쥬스와 흡사하다)
보태기/ 함초는 생즙으로 먹는 게 가장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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