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30분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창에 똑 또르르르 하는 것이 비가 오고 있다 창문을 열어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어둠을 뚫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오늘 산악회... 큰일이다 얼른 통영의 날씨를 조회하니 역시 비가 오는 예보.. 오후 2시까지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는 걱정이 태산이다 2003년 6월 25일 단양 구담봉에서 49명이 참석하여 북부산악회 창립 산행을 하였다. 이날도 비가 조금 뿌려 걱정하였는데 시산제 지내고 나니 비가 그쳤었다. 당시에 새마을금고 산악회를 조직하여 금고 운영에 이용하려고 지역 새마을금고 중 내가 제일 먼저 만들어 매달 산행을 하고 있었다. 회원들이 자꾸 늘어 차량 2대도 넘쳐날 정도로 북부 산악회가 활성화되고 있었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