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해변 2

공룡알 해변과 어부사시사 명상 길

보길도.... 보옥리 마을 안쪽을 감싸고 있는 뾰족산아래 해안을 공룡알 해변이라 부르고 있다. 청명석이라고 불리는 갯돌이 크고 둥글둥글 하여 공룡알 같이 생겼다 하여 공룡알 해변이라 부르나 공룡알을 닮은 자갈이 있는 해변이라 풀이된다. 공룡들이 알을 해변에다 무더기로 깠나 봐요. 해변에 공룡알들이 둥글둥글........ 공룡알 해변을 지나 어부사시사 명상길을 간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먼 옛날 화산의 용암이 흐른 그대로 먼 옛날 그 옛날의 어느날과 만난다 여기 해변은 그대로 인데... 우리만 돌고 돌아 나도 돌고 있다 먼 훗날 어느 누가 이곳을 걸을때 그때도 이렇게 그대로 찾는 사람을 기다릴테지... 내가 걷는 내내 백구 한마리가 길안내를 한다 신기하게 따라기지 않으면 서서 뒤로 돌아보고 꼬리를 흔든다 ..

공룡알 횟집과 팬션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앞으로 또 몇 번이나 더 오게 될지는.... 그러나 보길도 여행을 가이드하러 계속 올 듯하다 이곳 보길도는 윤선도의 자죽따라 세연정,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을 만나며 윤선도의 숨결을 느끼며 망끝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 황홀한 마음으로 공룡알 팬션 식당으로 들어선다 자연산으로만....사장님이 물질로 건져올린 자연산 참소라, 멍게, 참돔, 굴등 해산물 천국이 눈앞에 펼쳐진다 보는것 만으로도 포만감이다 입새주는 달다... 주거니 받거니..... 전복은 대왕전복이다 공룡알을 만나는것은 내가 맛 기행을 다니는 이유 이기도 하다 올 여름 휴가는 고산 윤선도를 만나 어부사시사를 들고 이곳에서 하루 묵으며 피로를 풀어 봄은 어떨까??? 아래는 아침 천복죽으로 속을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