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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사랑하고 경륜을 존중해라!!!

빈손 허명 2005. 4. 19. 21:36
조직을 사랑하고 경륜을 존중해라!!!
 

 
우리 사회는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당시 286컴퓨터가 보급되던 시절이었지만 전국에 개인용 컴퓨터인 pc보급이 200만대도 안 되는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성능의 발달과 함께 급속한 인터넷의 확산으로 가정, 직장, 학교, 여가를 활용할 사회의 전문 오락 방까지 어느 곳이든 상상도 못할 정도로 보급이 되었다

따라서 세대간 격차도 하루가 다르게 크게 벌어져서 좀처럼 사고의 폭을 유지하거나 그 격차를 줄이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적어도 특별한 전문가를 제외한 일반적인 컴퓨터의 사용에 관해 선 나이든 세대는 적은 세대를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나 그들만이 통용되는 은어의 사용 등이 심히 염려스러울 정도로 차별화 되어가고 있다

서두에 컴퓨터를 가지고 말씀을 드린 이유는 세대간 격차를 멀리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컴퓨터가 제일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나 같은 세대의 부모들은 2세인 자녀들을 교육시키기에도 세대간의 갈등이 커서 무척이나 힘들어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내가 태어난 이후로 현재까지 요즘 젊은이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하고 싶다 물론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세분화 할 것이지만 말이다

지금의 10대 미만인 XX새대, X세대로 인식하는 80년대 전후의 출생자들, 그리고 그 이후를 대표하며 서서히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진출하는 70년대 중반이후의 출생자들인 신세대들, 나머지는 구세대에 가까운 도토리 찬밥신세인 70년대 초 이전의 출생자들이다
정확히 말해서 30대 초·중반에서 40대 중반의 나이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신세대 이전의 세대는 기성세대의 책임이 더욱 크고 그래도 자라나는 세대로 앞길이 구만리라 이야기를 삼가 하지만 찬밥신세인 세대 중에서도 다시 구분하면 비교적 덜한 30대 후반까지의 세대를 말하고 싶어서다

생략을 드리는 40대 초·중반의 연령들은 그래도 어릴 적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을 몸소 경험하여 자녀들의 교육적 가치관을 제외하곤 예의가 비교적 바르다

하여튼 30대인 이들은 신·구세대간의 갈등도 있겠지만 내가 주변에서 느껴보는 입장으로는 패기하나만 믿고 어른을 도외시하며 매우 이기적이며 개인적인 성향이 너무 강하다

갈수록 敬老孝親 사상이 무너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고생세대의 대물림을 벗어나려는 구세대가 대를 이으며 자녀에 대한 지나친 과잉보호와 물질공세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결과라 생각된다

사실 가정은 어떨지 모르더라도 적어도 이들 세대는 사회생활이나 조직 내에서는 한참 의욕이 앞서며 왕성한 일들을 하는 중추적인 세대들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들은 끼리끼리 유유상종은 잘해도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풍부한 경험이 부족하고 조직 상·하간에 유기적인 인간관계를 과거의 세대에 비하면 차이가 날 정도로 하지 못한다

내가 이러한 사정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조직을 떠나서는 절대적으로 살수 없는 일을 하기도하지만 일정한 부서를 옮겨다니며 비록 말단 이나마 항상 최선을 다하여 업무를 유지하고 적재적소의 위치에서 맡은바 업무가 유지되도록 적당한 리더쉽을 발휘하는 선배의 입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여러 세대의 다양한 사고를 읽기도 하지만 이해도 필요하고 때론 표출은 안 하지만 갈등을 느끼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을 적었습니다

결국 커다란 빌딩이나 산을 놓고 비유하자면 20층의 시야나 3000미터 봉우리에서 보는 시야가 있는데 기껏 10층이나 작은 산을 정복했다고 우쭐대는 일부 경거망동의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또한 그들의 행동이나 예의 상 인사는 주의에 마지못해 겉치레에 불과한 가식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원만한 인생과 사회생활이란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고치며 조직을 사랑하고 경륜을 높이사며 자신보다는 타협하고 희생하며 공생하는 정신으로 좀더 높은 곳의 수준을 향하여 합리적인 사고를 배우며 노력하는 자세를 기대해 봅니다

사실 진정한 삶이란 자신의 욕구도 중요하지만 일정 부분은 국가를 지탱하고 부흥시키기 위한 헌신과 사회적인 봉사도 중요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비록 자그마한 그릇이지만 후배들을 탓하기보다는 양성하는 기분으로 그들 스스로가 자신을 전문가적 일인자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능력을 배양하도록 고취시키며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크던 작던 사회적인 필요가 있고 다 쓸모가 있기에 말입니다

그런데도 갈수록 사회적인 추세가 무엇이든 존경받지 못하는 도덕적 타락도 심각하지만 개인주의 경향으로 좀처럼 사고가 고쳐지질 않는다는 생각이 앞서서 스스로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많은 허물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절거려 봅니다

지금 여러분의 경우는 어느 입장에 있고 자신의 생각은 어떤지요?


-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