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을 관람하고 경산으로 오기 위하여 고속도로 ic 로 오는길 옆 천년고찰 개태사 입간판이 우리를 붙잡는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그 대업을 이룬 기념... 호국 종찰인 개태사
극락대보전에 있는 석조여래삼존입상은 지금까지 관람한 불상이 아닌....
석불인데 좌상이 아닌 입상이다
불교에 대하여 문외한이지만 무엇인가 다른 기가 흐르는 듯...
모든것은 지금처럼 만 이라고 아내와 9배를 올리며 마음속으로 빌고 엄숙한 부처님전 부처님 뜻 대로 하시겠지만 힘없는 중생에 대하여 작은 자비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를 드렸다
태조 왕건의 어진년을 관람하고 호국종찰 개태사를 뒤로하고 경산으로 출발 한다
호국종찰 개태사(開泰寺)는 서기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천호산 아래 황산벌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후백제군을
정벌하여 신검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냄으로써 숙원이던 후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기념으로 창건된 사찰인데
4년여의 대역사 끝에 완공된 개태사 낙성식에 태조 왕건은 친히 발원문을 지어 부처님께 올리고 통일 고려국의 국태민안을 기원하였다 전해진다.
근래에 들어와 수차례 발굴 조사되었는데, 최근 법당 등을 복원한 개태사 구역과 원래의 개태사지로 구분된다.
개태사지는 개태사 석조삼존불입상이 있는 현재의 개태사로부터 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다.
개태사에 전하는 문화재로는 석조삼존불입상과 오층석탑, 철확 등이 있고 개태사지에서는 석조공양보살상과 석조(石槽) 등이 수습되었다. 개태사 마당에 세워져 있는 오층석탑은 개태사지에서 옮겨온 것인데, 원래는 석조공양보살상과 한 짝을 이루고 있었다. 즉 이 석탑 앞에 석조공양보살상이 탑전 공양보살상의 형태로 놓여 있었다. 현재 석조공양보살상은 개태사지 부근에 위치한 용화사 법당에 봉안되어 있다. 석조공양보살상은 두부가 결실되어 있으며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은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