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약술 & 효소

살구효소

빈손 허명 2021. 6. 13. 22:54
오렌지빛"과일 먹으면 무병장수에 '청신호'

살구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 나라, 일본, 중국 및 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살구씨를 행인이라 하며 쓴맛을 가진 것과 단맛을 가진 것이 있는데 쓴맛이 있는 것은 고인이라하여 주로 약용으로, 단맛이 있는 것은 첨인또는 감인이라하여 식용으로 한다.

 

영양성분

살구는 약 90%가 과육이고 그 주성분은 당분으로 주로 서당이며 유기산은 1~2%로 구연산과 사과산이다. 무기질로는 칼륨이 59%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은 특히 A가 많으며 이외에도 과육에는 색소로서 다량의 카로틴과 소량의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다. 카로틴은 과일 중에서는 살구에 많이 들어 있는 편으로 마른 살구 중에 5~8mg%가 함유되어 있다.

종자는 약 30%의 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약전>에서는 행인이라 하여 의약의 원료로 쓴다. 행인에는 단백질, 지방이 많은데 지방은 압착하여 행인유를 얻어 식용하는 한편 향유나 약제 등으로 쓴다. 또 약 3%의 아미그다린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행인을 빻으면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독성을 가진 청산이 생긴다.

기대 되는 치유효과

암 특히 폐암을 포함하여 담배와 관계된 암을 억제한다. 살구의 약리학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암, 특히 폐암과 췌장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살구는 오렌지색을 나타내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마찬가지로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베타카로틴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폐암과 피부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의 암이 억제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폐암, 피부암, 후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베타카로틴은 실험동물에 대해 암의 억제 작용이 있기 대문에 과학자들은 베타카로틴이 살구의 중요한 항암인자라고 하고 있으나 살구나 살구와 유사한 식품에는 베타카로틴 외에 또 다른 미지의 어떤 물질도 있으므로 살구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민간요법

솔로몬왕은 살구를 먹고 건강을 얻었다한다. 살구는 항암식품으로서 인정되어 왔으며 민간요법에서 중요한 약효 부분으로 알려진 것은 살구씨이다.


살구는 또한 히말라야의 훈자 왕국에서는 장수와 건강의 원천이라 하여 대단하게 여겨져 왔다. 민간에서는 말린 살구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통리성이 있어 설사제로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제로 중요하다. 보통 기관지염, 폐결핵, 기침 등에 쓰이며 진통에도 효과가 있다. 하루에 100g 정도를 달여서 쓰는데 독성이 있어 용량에 주의 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국의 의서인 <본초>에 의하면 살구에는 독이 함유되어 있어서 많이 섭취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에 해가 온다고 한다. 덜 익은 살구는 해롭다. 특히 살구씨 속에 알맹이가 두 개 들어 있는 것을 섭취하면 해롭다.

살구는 민간약으로 호흡기질환 중 목에 가래가 꽉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때와 가슴이 답답하고 미르는 증상이 있을 때, 해수병과 몸이 붓고 숨이 찰 때,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빈번하게 사용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되었을 때 살구씨를 하루에 한 번 7개씩 7일간 계속 섭취하고 다음 7일간은 중단한 후 또 7일간 계속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살구시는 폐의 성약(聖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장을 깨끗이 하고 기관지 계통의 질병에 좋다. 약으로서의 용도가 광범위 하고 약효도 빠르며 얼굴에 주근깨나 검버섯이 있어 기미가 나타나고 피부의 빛깔이 나쁠때 미용약으로 특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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