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약초모임을 통해 알게된 지인으로부터 "선령비주"를 담을때 쓰라며 육종용 300g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肉蓯蓉
다른이름 : 大蕓(대운),肉松蓉(육송용),縱蓉(종용),地精(지정),蓯蓉(종용),黑司令(흑사령)
약 맛 : 산(酸) 감(甘) 함(鹹)
귀 경 : 신(腎) 대장(大腸)
주 치 : 男子陽痿,女子不孕,聲啞失音,小便淋漓,腎虛精虧,腰膝痠痛,月經不調,遺精,腸燥便秘,血枯便閉
약용부위 : 줄기
금 기 : 陰虛火旺者, 大便溏泄者는 服用을 忌하고, 腸胃實熱로 大便이 燥結한 者도 服用을 忌한다.
효 능 : 補腎陽,潤腸通便,益精血
주치증상 : "<本經(본경)>: 五勞(오로)와 七傷(칠상)을 치료하고 脾胃(비위)를 보하며, 體幹(체간)의 寒熱痛(한열통)을 치료하고 五臟(오장)을 기르며, 陰氣(음기)를 강하게 하고 精氣(정기)를 북돋우며, 자손을 많게 하고 부인의 癥瘕(징가)를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진다.
<別錄(별록)> : 膀胱(방광)의 邪氣(사기)를 제거하고 요통을 치료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
<甄權(견권)> : 골수를 증진시키고 안색을 좋게 하며, 수명을 늘리고 인체의 정기를 크게 보하고 양기를 튼튼하게 한다. 여성의 崩漏(붕루)를 치료한다.
<池大明(지대명)> : 남자가 陽氣(양기)가 끊어져 발기되지 않는 것, 여자가 陰氣(음기)가 끊어져 출산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고 五臟(오장)을 윤택하게 하며 살집을 좋게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한다. 또한 남자의 정액이 새는 것, 혈뇨, 소변에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고 여자의 帶下(대하)와 陰部(음부) 통증을 치료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肉蓯蓉(육종용), 肉松容(육송용), 黑司命(흑사명)이 있다.
李時珍(이시진) : 이 약물은 보하는 약이지만 강력하게 보하지는 않는다. 때문에 從容(종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從容(종용)은 느리고 부드러운 모양이다.
◆ 육종용의 효능 |
식물명(별명) |
육종용, (오리나무 더부살이) |
학,과명 |
Boschniakia rossica, 열당과 |
생 약 명 |
육종용(肉從蓉) |
설 명 |
♣ 두메오리나무 뿌리에 기생하며 황갈색 육질식물이다.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고 노란색으로 돋아나 점차 적갈색으로 변한다. 꽃이삭과 더불어 높이 15∼30cm이고 밑부분에 주름이 지며 윗부분에는 비늘 같은 잎이 밀생하여 뱀가죽같이 보인다. 꽃은 7∼8월에 피고 검은 자줏빛이며 원줄기의 윗부분이 굵어져서 많은 꽃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2개로 갈라진다. 전초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육종용(肉倂蓉)이라고 하며 강장, 강정제로 사용한다. 이 육종용은 남성의 음위와 여성의 불임증에 사용한다. |
분포와 생육지 |
한국(백두산 지역), 일본, 사할린, 캄차카 등지에 분포한다. |
약 효 |
정력증강, 익신. |
적응증 |
♣ 오장육부의 허약증세와 음경의 통증및 약한 음경과 정력손상을 치료한다. ♣ 발기부전과 정액이 찔끔 새어나오는 증세와 여자의 냉대하와 음문의 통증을 치료하고, 허리, 무릎이 시큰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완화시킨다. |
특기사항 |
중앙 아시아의 높은 산 음지에서 자라나는 기생식물의 하나로 말이 교미를 하다 정액이 떨어진 곳에서 자란다는 일설이 있는만큼 정액과 혈액을 보하면서 명문의 열화를 강화시켜 음경을 발기시키는 힘이 대단해 예로부터 양(陽)을 돋우는데 성약(聖藥)이라고 했다. 생김새가 남자의 성기와 기가 막히게 같을 뿐만 아니라 그 끈적거림 정도나 냄새가 남성의 음경과 너무도 흡사하다. 따라서 전쟁이나 장사로 남편이 집을 떠나면 여인네들이 이 육종용을 움켜쥐고 눈물까지 흘렸다는 중국의 고사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옛날에 말(馬)이 많던 제주도에서 많이 자랐다고 한다. |
약용부위 |
전초 |
채취와 법제 |
술에 하루밤 담갔다가 껍질을 끓어버리고 찌거나 졸인 젖을 발라 구워서 쓴다. |
약 성 |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달콤새콤 짭짤하며 독은 없다. |
사용법 |
전초 4 ~15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한다. |
대증요법 |
♣ 신장 허약에 의한 남성의 성기능저하와 발기부전에는 육종용 15g, 인삼 15g, 대추 10개를 물로 달여서 차로 마신다. ♣ 성욕감퇴나 성신경 쇠약 등 성기능저하에는 육종용 15g, 산수유 10g, 석창포 6g, 복령·토사자 각각 6g을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약액을 걸러낸 뒤 하루 3회로 나누어 차 대신 마신다. |
주의사항 |
육종용을 먹어서 신병(腎病)을 치료하면 반드시 심(心)을 해롭게 한다고 하며, 갑자기 많이 쓰면 대변이 묽어지고, 철을 금기한다. |
기 타 |
쇄양(鎖陽)은 육종용의 한 종류인데, 어떤 여자가 쇄양을 썼더니 성욕이 세졌다고 한다. 쇄양의 약효는 육종용보다 백배나 세다고 하였다. |
조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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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
육종용술(肉從蓉酒)
▣ 재료의 약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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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를 비롯한 중국 역대의 황후, 궁중의 여관(女官)들도 몰래 애용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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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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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담그는 법 잘게 썬 육종용을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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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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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0㎖, 1일 2~3회, 식사 전이나, 공복일 때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
<가공법제>
- 염종용인 경우는 물에 여러 번 갈아대면서 담가 소금기를 충분히 우려낸 다음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 육종용은 술에 축여 시루에 찐다.
-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쪄서 쓴다.
<성능 및 적응증>
- 성미는 따뜻하며 달고 시며 짜다. 신, 심포락, 명문에 들어간다.
- 5로 7상을 낫게 하며 5장과 중초, 정기를 크게 보한다.
- 신양과 정수를 보하며 얼굴색을 좋게 하고 오래 살게 하며 이슬을 낫게 한다.
- 음위증, 불임증, 붕루, 유정, 이슬을 낫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고 새살을 잘 살아나오게 한다.
<배합이용>
- 5로 7상 : 남자의 5로 7상, 음위증, 배뇨장애 등이 있을 때에는 육종용, 토사자, 사상자열매, 오미자, 원지, 속단, 두충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해서 0.3g의 무게로 알약을 만들어 50알씩 하루 2번 빈속에 먹는다(의방유취).
- 복통 : 하초의 허로손상으로 배가 아프며 입맛이 없을 때에는 육종용 21.2㎏을 술에 3일 동안 담갔다가 건져내어 가루낸 것을 졸인 꿀에 반죽해서 0.3g의 무게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20 ~ 30알씩 따뜻한 술이나 미음으로 빈속에 먹는다(의방유취).
- 소갈병 : 소갈로 허기증이 몹시 날 때에는 육종용, 산수유, 오미자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족해서 0.3g 무게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20알씩 소금물로 먹는다(의방유취).
- 변비 : 땀을 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변을 무르게 하는 데는 육종용(술에 담갔다가 말린 것) 80g, 침향(따로 간 것)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삼씨즙을 두고 쑨 풀에 반죽해서 0.3g의 무게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70알씩 빈속에 미음으로 먹는다(의방유취).
- 병후의 체력회복 : 병후에 쇠퇴한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강장 강정약으로써 용안육 10g을 1.5홉의 물에 넣고 1홉 가량이 되게 달여서 하루 3차례로 나누어 복용하되 한달가량만 계속하면 놀라운 체력이 붙는다.
<금기>
비위가 허약하여 설사하는 때, 상화(간(肝), 담(膽), 신(腎), 삼초(三焦)의 화(火)를 통틀어 이르는 말)가 성한 때에는 쓰지 않는다
▣약차 활용법
① 육종용차
육종용 15g, 인삼 15g, 대추 10개를 물로 달여서 차로 마신다.
② 육종용 성기능강장차
육종용 15g, 산수유 10g, 석창포 6g, 복령·토사자 각각 9g을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약액을 걸러낸 뒤 하루 3회로 나누어 차 대신 마신다.
※많이 복용하게 되면 대변이 물러져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