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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의 특효약 생강나무

빈손 허명 2009. 2. 4. 22:00

산후풍의 특효약 생강나무 

생강나무는 잔가지를 달여서 약으로 사용한다

 

가지를 꺾으면 향긋한 향이 코를 간질인다. 잎을 손으로 비볐다가 냄새를 맡으면 좋은 향기가 오래도록 가시질 않는다. 그 향이 생강 냄새와 비슷하다고 하여 생강나무이다.아직 산중에는 얼음이 채 녹지 않았는데 황금색 꽃을 피운 나무가 눈에 띈다. 매화보다도 일찍 핀다 해 황매목(黃梅木).단향매(檀香梅)라 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활엽아교목이다.

꽃이 진 후에 잎이 돋아난다. 싹이 나와 참새 혓바닥만큼 할 때 따 말렸다가 차로 했다.

그래서 작설(雀舌)이란 이름을 붙여 작설차라고도 했다. 차나무가 없는 북쪽에서는 차가 귀했던 옛날 절간이나 풍류를 즐기는 가정에서는 즐겨 생강나무차를 작설차라 부르며 애용했다.가을에 잔가지를 잘라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황매목(黃梅木)이라 하여 건위.복통.해열.거담제로 쓴다

피부병에 줄기를 삶아 그 물로 씻으면 낫는다고 했다.

 

*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데 등에 신통한 효력이 있다.

* 몸조리를 잘못한 산후풍에도 효험이 크다. *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로 3~4개월 우려낸 술을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1.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등에 신통한 효력이 있는 약나무다. 

이 나무를 달인 것을 조금씩 늘 마시면 두통·기침·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를

기침약 또는 해열약으로 잎을 달여 먹는다.

생강나무는 아이를 낳고 나서 몸조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에도 효험이 크다.

아이를 낳거나 유산을 하고 나서 온몸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하고 식은땀이 나고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시리고 아프며 찬물에 손을 넣지 못하고 갈증이 심하게 나서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될 때에는 생강나무를 잘게 썬 것 40∼50그램을 물 반되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일 주일쯤 복용하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진다.

생강나무 달인 약과 함께 메추리알을 한번에 5개씩 하루 세 번 날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메추리알은 영양이 풍부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생강나무와 함께 쓰면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2. 생강나무의 씨앗도 약효가 좋다.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에 담가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술을 담글 때에는 생강나무 씨앗의 3∼4배쯤 술을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3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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