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나무;; |
한국 특산식물로서 콩과이며 |
잎이 복엽으로 잔잔하며 된서리 전까지 녹음으로 있다가 서리가 내리면 떨어진다. |
생장속도는 느린 편이며 줄기에 편평한 가시가 있으며 꼬투리(열매)가 20cm로 비틀리는 것이 특징이다 |
. 다른이름으로는 쥐엄나무라고도 한다. |
열매는 수령이 20∼30년 이상 되어야 달리며 어린나무는 가시가 없거나 빈약하다가 열매가 본격적으로 달릴 때쯤이면 |
굵은 줄기에 큼지막한 가시가 생겨 열매를 보호한다. |
산이나 냇가·하천의 둑 등지에서 자생하며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지역에 분포한다. |
유사종으로서 원줄기에 가시가 없는 것을 민주엽나무라 하며 열매가 꼬이지 않고 약간 굽는 것을 아자비과줄 이라고 한다. |
혼돈되기 쉬운 나무로는 다릅, 회화, 아까시나무 등이 있는데 모두 우상복엽이며 잎 모양이 비슷 비슷하나 다음과 같이 |
구분한다. |
우수우상복엽이며 소엽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파상톱니가 있고 가끔 가시가 줄기에 발달하면 주엽나무.. |
기수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이고 가끔 요두이고 전연이며 항상 가시를 가지고 있으면 아까시나무.. 어린가지는 |
녹색이며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차츰 뾰죽해지면 회화나무..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짧게 뾰죽해지면 다릅나무이다. |
가을에 가시와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 가시는 치풍(治風)·살충에, 열매는 거담·치질 등의 약재로 쓴다. |
'탈무드'에 나와 있는 주엽나무에 얽힌 이런 이야기가 있다. |
옛날 한 젊은이가 길을 가다 호호백발 노인이 주엽나무 씨를 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젊은이는 이 노인에게 |
"30년이 되어야 열매(주엽)가 달리는데 노인께서 지금 씨를 뿌려서 무슨 소용이 있겠소? 열매가 열릴 때쯤이면 |
당신을 이미 세상에 없을 텐데요" 라고 비웃는 말을 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노인이 "나는 내 자신을 위해 |
씨뿌리는게 아니고 내가 남이 심은 주엽나무 열매를 먹었으니 나도 남을 위해 주엽나무를 심어야지요. 훗날 |
내 자식 또는 그 자식의 자식들이 이 나무 열매를 먹으며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겠소?"라고 대답했다 |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얼마 가지 않아 지쳐서 숲속에 누워 잡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어느새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
그때 노인이 심어 놓은 주엽나무가 자라 열매가 달렸고 젊은이는 노인이 되었으며, 주위에는 전혀 모르는 |
사람들뿐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
세상을 살면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자기가 살아오는 중에 빚진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이 이야기의 교훈은 |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봄직한 이야기일 것이다. |
가시는 조각자 혹은 조협자라고하여 부스럼을 터지게 하고 약 기운이 스며들어 빨리 아물게 하는 효험이 있으며, |
열매는 가래를 제거하거나 치질 치료에 쓰인다고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다. |
또한 재미있는 것은 주엽나무 씨앗의 무게가 일정하기 때문에 옛날에 무게를 다는 저울추로 쓰일 정도였으며, |
그 무게는 0.2g 정도 된다고 한다. 잘익은 열매의 내피 속에는 달콤한 맛이 나는 끈끈한 잼 같은 것을 식용하며, |
이것을 주엽이라 하여 이름이 주엽나무이다. |
열매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으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며 |
열매 껍질은 비누 대용, 가래제거, 치질에 약으로 쓰이며 가시는 치풍, 살충제 등의 약재로도 사용하며 나무는 |
기구재, 치장재, 건축재, 소공예재료, 가구재,녹음수, 가로수로 적합하며 공기정화 효과가 크다. |
<활용방법> |
어린잎 |
봄철에 잎이 돋아날 때 뜯어서 햇볕에 말린다. 잎이 봉오리에서 퍼져서 길이 4-5CM, 쪽잎의 길이 1-2CM로 자란 때가 적당하다. |
이때는 동약재의 생산성도 높고 알칼로이드 함량도 0.1-0.4%으므로 제약 원료로 쓸 수 있다. |
열매(조협) |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
씨(조협자) |
익은 씨를 증기에 쪄서 말린다. |
가시(조각자) |
아무 때나 가시를 뜯어 말린다. |
동물 실험에서 평활근장기에 대한 진경작용과 핏줄확장작용, 호흡중추의 흥분작용, 혈압내림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
잎은 고혈압,경련성 대장염,위십이지장궤양을 비롯한 위병,기관지천식,만성 담낭염에 쓴다. |
열매는 가래약,이뇨약으로 기관지염,잦은 기침,중풍에 쓰며 |
씨앗은 해독, 변비, 하혈, 복통, 피부질병(나력,종창,종독)에 사용하고 |
가시는 항염증,배농살충약으로 곪은 데, 부스럼,나력,혀암에 사용한다. |
민간에서는 열매를 피부를 매끈하게 하는 욕탕료 또는 비누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
열매 또는 씨앗 1~2g을 200ml의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
출처 : 꿈의궁전
글쓴이 : 푸른늑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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