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를 명석하게 하는 한약재
몸에 힘이 있어야 건강한 것처럼 뇌에도 뇌력, 즉 뇌의 신경을 유지한느 힘이 있을때 기억력과 집중력도 커지는 법이다.
한의학에서 보면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들에겐 석창포, 천궁, 백복신, 원지, 용안육, 감국, 만형자, 산조인, 구기자, 오미자 등이 좋은 약재로 꼽힌다. 예민해진 신경을 조절해 뇌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이 약재들은 집에서 차로 다려 마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히 응용해 여러증상에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각 약재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석창포
단오 때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풍습이 있을정도로 석창포는 예로부터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두뇌를 총명하게 하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기간 복용하면 신선이 된다고 전해지는 약이다.
중국에서는 정신을 깨우고 머리의 활동을 도와주는 약으로 유명하다. 석창포는 독특한 향과 여러가지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막힌 것을 뚫고 열을 내리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담을 제거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머리 무거움증이나 눈과 귀의 피로를 없애준다. 동시에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어리럼증, 식용 저하, 소화장애, 기억력 장애 등에 효는이 뛰어나다.
2. 천궁
예로부터 당귀와 함께 피를 만들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최고의 약으로 꼽혀왔다. 방향성이 있어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순행하는 효능이 있다.
즉, 혈액순환을 돕고 기를 통하게 하여, 막히고 저린 것을 제거하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아이들의 머리에 몰리는 담이나 근육피로를 동시에 풀어준다. 또한 기와 혈약이 모두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혈액을 보하며, 동시에 머리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3. 백복신
소나무에 기생하는 구멍쟁이버섯과에 속한 복령의 균핵을 건조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가운데 송근(松根)이 있는것을 백복신이라 한다.
성질은 평온하고, 맛은 달고 담백하다. 심경(心經)과 비경(脾經)에 작용하여 불안과 건만증을 치료하며, 수면장애를 개선시킨다.
동시에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을 해소하여 정신을 맑게 함으로써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4. 원지
<본초강목>에 '원지를 차로 마시면 더욱 지혜롭게 되며 의지가 강해진다' 는 말처럼 원지는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
원지는 폐경과 심경에 들어가 담을 제거하여 막힌 곳을 뚫어 기의 흐름을 원할하게 한다.
따라서 이를 복용하면 심신이 불안한 증상과 그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 정신이 맑지 못한 증상, 건망증 등을 해소할 수 있다.
5. 용안육
용안의 과실을 성숙할 때 채취하여 껍질을 제거한 것을 말하는 데 용안 열매의 모양이 용의 눈과 닮았다고 해서 용안육이라 불린다.
용안육을 다른 말로는 '원안(圓眼) ' , 익지(益智)' 라고도 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혜를 충원시키는 약이라 할 수 있다. 용안육에는 머리를 활성화 시키는 양질의 당분이 많이 들어 있다.
6. 감국
9~11월에 꽃이 만개하였을 때 국화의 꽃 부분을 채취하여 그늘에 건조한 것이다.
맑은 기운과 향기를 가지고 있어 폐경의 탁한 기운을 제거하고 열을 분산시켜 해독하는 작용이 있으며,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간경에 울체된 화를 분산시킴으로써 눈의 피로를 풀고 동시에 머리 무거움증과 두통을 다스린다. 깨끗이 세척하여 60~70c 의 따뜻한 물에 차로 우려내어 하루 3잔 정도 마시면 좋다.
결명자와 함께 차로 다려 마시면 간의 피로를 풀고 정신을 맑게하며 눈의 충혈과 피로감을 회복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7. 만형자
순비기나무와 만형의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 성질이 가볍고 위로 향하여 머리에 습열을 제거하며, 통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신경성 두통에 좋으며, 눈의 피로하고 침침하며 눈이 아른거리거나 충열이 되는 것을 치료한다. 동시에 운동 부족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들의 근육 피로에도 좋다.
8. 산조인
멧대추의 열매의 한방 신경안정제이다. <동의보감>에는 '체내의 부족을 보충하고 간장에 활력을 공급하여 근육을 강화하고 체내의 분비를 도와 인간을 건강하게 한다'고 나와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불안 초조하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복용하면 효과를 발휘한다. 불면증에 특효로 마음을 안정시켜 숙면을 유도한다.
9. 구기자
옛날부터 늙지않고 오래 살게 하는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뇌수를 보충해주어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간장과 신장을 도와 머리카락을 검게하며 눈을 밝게 하는 등 자양강장 역할을 한다. 또한 뼈를 튼튼히 하고 요통을 예방하는 데에도 쓰인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어 속이 더부룩하거나 변비로 고생할 경우에도 구기자잎차에 흑임자를 타서 마시면 증상이 치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C가 레몬보다 2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10. 오미자
오미자는 밤공부가 잦은 수험생에게 제격이다. 중추신경과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졸음을 쫓아주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머리를 많이 싸서 사고력이 떨어지고 기억력과 주의력이 감퇴되며, 눈의 피로가 심할 경우 증상을 회복시키는 효력을 발휘하낟. 비타민이 풍부하고 장을 튼튼히 하는 효과도 뛰어나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시면 피로 회복제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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