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릿대란 |
|
우리가 흔히 산죽이라고 부르며 산 속 나무 그늘 사이에 지천으로 자라나는 작은 대나무로 이 대로 조리를 만든다고 하여 조릿대라고 부른다. 키는 60-100센티미터로 사시사철 늘푸른 색깔을 띠고 있다.우리 고향의 제암산,사자산,억불산,수인산 등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중부 이남의 모든 산속에 자생하고 있다. 이 조릿대의 뿌리,줄기,잎 등을 사철 어느 때나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어 사용한다. |
|
2. 조릿대의 효능 |
위염.기침.당뇨병.면역강화.부종.무좀.피부병.위암.갖가지 암. 열이 날 때. 간염.황달.위궤양.고혈압.알콜중독. 정신불안.스트레스. 화병(火病) 등에 효험이 있다. |
|
가) 온갖 질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
조릿대를 다른 이름으로 山竹 地竹 조죽 笠竹 등으로 부르고 생약명으로 담죽엽,임하죽,토맥동 등으로 부른다.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며 꽃이 피지 않는 것은 언제든지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쓴다. |
조릿대는 항암작용,살균작용,해독작용,진통작용,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뇨작용 등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으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하고 십이지장염과 웨궤양을 치료하며 간염과 당뇨병에 효험이 크다. |
|
나) 열내림작용이 매우 세다 |
갑자기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할 때 조릿대잎과 석고를 같이 달려 그물을 마시면 곧 열리 내리는데 이것이 죽엽석고탕이라는 이름 높은 해열약이다. |
아이에게 첫돌이 지난 후부터 조릿대잎 달인 물을 날마다 조금씩 4-5년 동안 마시게하면 잔병치례를 하지 않고 두뇌가 총명해진다고 한다. |
|
다) 위염,위궤양,십이지장염,증 갖가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
라)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뚜렷하다 |
조릿대 잎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 조릿대는 몸의 독을 빼내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천연유황 성분이 강장작용을 한다. |
|
마)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 큰 효험이 있다 |
조릿대 잎은 옛날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증상, 곧 ,소갈(消渴)을 치료하는 약제로 이용되었다.실험에 의하면 여러 방법으로 효과를 못 본 환자 22명을 2개월 동안 조릿대 잎으로 치료를 하여 80프로 이상이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
|
바) 화병에는 조릿대가 최고이다 |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며 몸무게를 늘리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내며 간장의 열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데 훌륭한 치료약이다. 심화증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열이 나고 소변이 벌겋고 얼굴이 술마신 것처럼 붉어지고 갈증이 심하여 입안과 혀에 염증이 생긴 병으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억울함을 당했을 때 흔히 생긴다. 조릿대는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사람에게 매우 좋다고 본다. 또한 조릿대에는 다당류와 아마노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바타민 k가 혈액이나 체액속에 녹아 들어가 혈액을 맑게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 |
조릿대 잎을 이른 봄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5년정도 묵혔다가 100시간쯤 물로 오래달여 농축액을 만들어 조금씩 먹으면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몸 안에 쌓인 모든 독을 풀며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으뜸이라고 한다. |
오랫동안 묵혔다가 오래 달려야하는 이유는 조릿대의 찬 기운을 없애기 위해서다. 이 차거운 대의 성질이 열을 내리고 답답한 것을 풀어 주어 때문에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
|
사) 부작용 없는 암 치료제 |
조릿대는 항암작용이 매우 강하다. 잎과 줄기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다당류가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한다. 일본과 북한에서도 조릿대 잎에 암세포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요법으로 암치료에 사용하여 왔으며 간암,위암,식도암,후두암,난소암 등 모든 암에 두루 효험이 있다.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조릿대의 새순을 따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봄에 채취한 잎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맛은 시원하고 깔끔하며 향기가 좋다. |
하루 10-20그램에 물한되(1.8리터)쯤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려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신다. |
또한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 것 20그램을 달린 물로 가지 씨앗을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는다. |
가지 씨앗에도 항암효과가 있어 조릿대와 합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다만 가지씨앗은 재래종만이 효능이 있으며 종묘상에서 파는 것은 절대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
|
아) 쓸모 많은 조릿대 잎 |
조릿대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대추,감초, 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다.많은 양을 한꺼번에 끓여 냉장고 등에 보관하여 수시로 마셔도 좋다. 신진대사의 기능을 좋게하여 피로를 없애고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몸속의 독을 내보내어 고혈압,당뇨병,두통,간염,위십이지장궤양, 갖가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잎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땀띠,여드름,습진 등 피부병이 잘 낫고 살결이 고와진다. 말린 조릿대 잎 100그램을 물 두-세되에 넣고 2-3시간 약한 불로 끓여 그 물을 욕조에 붓고 찌거기는 무명주머니 등에 넣어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도록 한다. 20-30분 정도 목욕하며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윤이 나고 머릿결이 고와진다고 한다. |
조릿대 뿌리나 줄기 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으면 약간 푸른 빛의 밥이 되는데 약한 향기가 나고 맛도 좋다.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오륙장부의 기능이 좋아져 온갖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