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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마리

빈손 허명 2006. 9. 30. 21:16

주저하다가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어느분이 질문방에 도꼬마리 복용법을 믈으셨습니다.

요즘  제가 도꼬마리를 마시고 있는데 저의 경험을 조금 적고자 합니다.

 

10월 초순에 남해 금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산에오르다 언듯 보이는것이 도꼬마리였습니다.

약초정보방에서 읽은 기억이 나서 무조건  다른분들 눈치보며 비닐봉지에 따왔는데

그 다음은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써 있는 글은 읽으면 금방 할것 같은데, 잘 실행이안되는 것은

(순간적으로 무슨 큰병도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가) 다급한 생각이 없어지는겁니다.

뒹굴뒹굴 굴리는데 하루는 저의 어머니께서 물으셔서 도꼬마리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시며

반가워 하시는 겁니다. 어릴때 할머님께서 그 것을 따갖고 오라고 시켜 헤맨적이있었다고

피부가 가렵거나, 어느곳에 벌겋게 진무르거나, 귀뒤에 진무르거나, 머리속이종기가 나서 가렵고 하는데 도꼬마리 물을 내어서 그 물로 씻어 주거나 감거나 하면 감쪽같이 낫는다는겁니다.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약초상식에 써 있는글을 열번도 더 읽었습니다. 결론은

일단 볶아서 물 한되에 도꼬마리 백개를 넣어서 끓여 반의 반으로 줄여서 그 물을 찻잔으로 한컵씩 먹기로 했습니다. (약효의 주요 목록으로 나온것은 두주불사인 알콜중독치료가 가장 비중이 컷기 때문에 망설였는데 다음으로 나온것이 알레지성 비염치료였거든요)

 이유로는 알레지성 비염이 치료가 될까하고,염증성 농이 치료가 된다면 몸속에 생기는 농 도 치료가 되지 않을까 해서 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이를 낳고나서 알레지성비염이 되어 매년 환절기가되면 약이 없으면 밤에 잠도 잘수가 없었거든요(콧물, 재채기, 코막힘). 올 가을 은 약을 사먹지 않고, 도꼬마리로 한 열흘정도는 마셨을까 코가 마르기 시작하여 지금은 시원하니 가쁜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 이모님께도 말씀드리니 당신도 지금 만들어놓은것이 있으며, 가끔씩 몸이 근지러우면 그 물로

닦아주신다며 어데서 그런것을 구했냐시며 물으시고, 임실쪽에 계시는 노 언니도 좋은것이라며 이야기 하십니다. 다른것은 잘은 모르겠고, 어쨌던 차 한잔씩 하루세번정도 마시니 별 무리는 없는것 같아보입니다.

 약초방을 보시는 모든분들이 저와같이 알고싶지만 막상 구해도 해 먹는 방법이랄지, 독성은 없는지, 어느정도를 복용해야하는지, 제대로 해 먹는것인지 알지 못하여 이러한 정보방을 들어와봅니다.

딱 정석은 아닐지라도 해 보신 경험을 올려보심,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용기를 내어 올려봤습니다.

도꼬마리는 확실히 좋은약풀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카페"자연산약초"에 게재된 "개미와배짱이"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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