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허명 2022. 9. 22. 22:13

달빛 스며든 창가에
그대 모습 비치듯 달그림자 흔들리고
바람한줄 스치면 더 그리운 사랑
풀 벌레 소리 아련히 가슴을 적시네 
 
나무 잎 하나 땅 위에 뒹굴고
작은 새들은 한곳으로 날아드는데
저 하늘 끝 그리운 이여
설레 이 는 이 밤 갈 곳을 잃었다 
 
별빛  가득한 하늘위엔 
내 사랑의 절절한 마음 가득하고
오롯한 내 순수한 바램 하나 
눈물가득 달빛에 잠긴다 
 
밤은 점점 깊어 가고 고요한 이 밤
홀로 뒤척이는 이내 사연쯤 이야 
기러기 날개위에 실어 보낸 이 사연
아는지 모르는지 홀로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