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허명 2022. 2. 10. 22:31

그리움은
눈 감으면 어른거리고

눈 뜨면

앞에 아무것도 없어

눈 감으면 피안의 세계가 보여

오라고 손짓하는 네가 있어

너를 안으려 눈을 뜨면 

신기루처럼 사라져

눈 감으면 

행복한 미소가 보여

난 눈을 떠지 않을래

네 미소를 바라보며 나도 웃을래

네 그림자 가는곳

그곳으로 따라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