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병원에서
빈손 허명
2021. 8. 25. 10:23
누군가
나의
옷을 벗긴다
부드러운
손이다
아마
여자같다
가슴을 만지더니
배를 만진다
호흡이 빨라진다
감미로운 손길이
떠나간다
눈앞이 환하다
여운이 남는다
나의
옷을 벗긴다
부드러운
손이다
아마
여자같다
가슴을 만지더니
배를 만진다
호흡이 빨라진다
감미로운 손길이
떠나간다
눈앞이 환하다
여운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