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낙조/구흥서
빈손 허명
2021. 8. 18. 16:09
해가 진다
해는 노을을 만들고
붉은 노을에
비추기만 하다 지는
어머니 마음 같다
아름답지만
그림자 조차 만들 수 없는 것
늙음
늙은 몸
저렇게 아름다운 빛
구름을 물들이며 타는 듯
죽을 수 있다면
영혼도 아름다운 곳에 머물 것 같다
이승의 흔적도 버리고
이야기 버려 둔 채
속절없이
아름답게 죽고 싶다
아가야
울지마라
실컨 살다
내 돌아갈 때는..
해는 노을을 만들고
붉은 노을에
비추기만 하다 지는
어머니 마음 같다
아름답지만
그림자 조차 만들 수 없는 것
늙음
늙은 몸
저렇게 아름다운 빛
구름을 물들이며 타는 듯
죽을 수 있다면
영혼도 아름다운 곳에 머물 것 같다
이승의 흔적도 버리고
이야기 버려 둔 채
속절없이
아름답게 죽고 싶다
아가야
울지마라
실컨 살다
내 돌아갈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