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세상**/아무거나 84

청수사 대흑천

일본 교토의 청수사란 세계문화유산인 사찰에 있는 칠복신중 하나인 대흑천이 있다 우리나라의 부적 같은 의미일까?? 출세대흑천(出世大黑天) 은 일본의 칠복신 가운데 하나다. 보따리 등짐을 지고 있으며, 넉넉한 배와 콧수염이 특징이고 손에 들고 있는 뿅뿅망치는 두들기면 뭐든 나온다는 나무망치다. ​ 딱히 다른 사료를 봐도 검은색으로 표현되지는 않던데 이곳에는 나름 어떠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 암튼 출세를 빌고 싶다면 여기서 기원하면 된다. 출세는 유료다.

이게 머지?

오늘 저녁 퇴근길...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서쪽 하늘에 기이한 불빛이...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어 몇컥 사진을 찍었다. 집에 와서 톡으로 보냈더니... "전국 각지에서 목격담이 이어진 '이상 불빛'의 정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오늘(30일) 저녁 "고체추진 우주 발사체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저녁 6시쯤부터 전국적으로 흰색 고깔 모양의 연기를 내뿜으며 솟구치는 물체를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습니다."라고 한다

옛날 다방 그리고 그 시절 마담과 레지 이야기

옛날 다방 그리고 그 시절 마담과 레지 이야기 나이 60~70대후반 지난 사람 치고 옛날 다방에 잊지 못할 추억이 한 자리 없는 사람 있을까요? 당시의 다방에는 낭만도 있었고, 남자의 자존심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눈물 쏟아내는 이별의 장이기도 했었다. 가끔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경기의 단체 관람 장이기도 했으니, 그 당시 다방은 ‘한국적 명물’로 어른들의 사랑방, 대학생의 만남 방, 직장인의 휴식 공간, 동네 한량들의 아지트였으며, 데이트와 맞선 공간, 가짜 시계 등이 거래되는 상거래 공간, 음악 감상 공간 등 '거리의 휴게실’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45년 해방 무렵 서울에 60개 정도의 다방이 있었고 1950년대 말엔 1,200개로 늘었다고 하는데 1990년대 후반 들어 커피전문..

만리장성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이 말의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대개는 ‘하룻저녁에 깊은 인연(因緣)을 맺는다’ 는 뜻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말의 유래가 있답니다. 중국에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기술자와 인부들을 모아 대 역사를 시작했을 때이다. 어느 젊은 남녀가 결혼하여 신혼생활 한달여 만에 남편이 만리장성을 쌓는 부역장에 징용을 당하고 말았다. 일단 징용이 되면 그 일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안부 정도는 인편을 통해서 알수 있었지만 부역장에 한번 들어가면 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나올수 없기 때문에 그 신혼부부는 생이별을 하게 되었으며 아름다운 아내는 아직 아이도 없는 터라 혼자서 살고 있었다. 남편을 부역장에 보낸 여인이 외롭게 살아가..

모든 것은 지나가고 또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가고 또 지나간다. 중동 지방의 한 나라에 왕이 살고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신분인데도 항상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사소한 일에도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마음이 편안한 날이 없었고, 그 결과로 그의 행복은 금세 실망과 절망으로 바꾸었다. 자기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가운데 몹시 지친 왕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라 안에서 가장 높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현자賢者를 초청했다. 그가 도착하자 왕은 그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처럼 되고 싶소, 내 삶에 마음의 평정과 조화와 지혜를 가져다줄 무엇인가를 준다면 내가 당신에게 큰 상을 내리겠소.” “알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폐하를 도울 수 있을지는 모루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값이 비싸기 때문에 폐하의 왕..

붕어빵 어디부터 먹나요???

1. 머리부터 먹는 사람 리더십이 강한 스타일 사소한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고집이 세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사람 하고 싶은 말은 가슴에 담아 두지 못하고 바로 말해버리는 직설적인 성격! 하지만 그만큼 화도 금방 풀어지는 타입이라 합니다 2. 꼬리부터 먹는 사람 사려 깊고 주의 깊은 신중한 사람 사랑을 할 때는 사소한 것도 배려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이자 순수한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스타일. 꼼꼼한 만큼 스스로 가꿀 줄 아는 멋쟁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의외로 둔감한 면도 있어서 누군가 당신을 짝사랑하고 있어도 눈치 못 챌 확률이 높다는 점이라 합니다 3. 배부터 먹는 사람 남성적인 스타일로 모든 일에 적극적 몸을 움직이는 활동과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명랑하고 사교성..

'사랑해. 당신이 좋아!'

'사랑해. 당신이 좋아!' '나를 기쁘게 하는 말'과 '나를 부정적 감정에 빠뜨리는 말'은 듣거나 말한 그대로 적어가는 게 좋다. 사투리면 사투리 그대로, 소리 나는 대로, 문자화하기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드러내본다. '사랑해!' '당신이 좋아!' '당신 옆에 앉을 거야!' '엄마, 안마해줄까?' 등. 이보다 더 유혹적이고 노골적인 대화는 없을 것이다. 소위 입말 그대로 표현되는 언어들은 싱싱한 오이를 아삭아삭 생으로 씹는 기분이 들게 한다. - 김성수의《글쓰기 명상》중에서 - * 말에도 맛이 있습니다. 단맛, 쓴맛, 상한 맛, 싱싱한 맛. 오묘하고도 질감 넘치는 언어의 맛에 사람들은 사랑의 마술에 걸리기도 하고 미움의 질곡에 빠지기도 합니다. 힘을 얻어 다시 살기도 하고, 힘을 잃고 목숨을 내던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