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서원&정자&정원 58

하표정과 한하루

한빈공원의 한하루 아래에 노을하 표할표 하표정이 있는데 관리가 되지 않아 곧 무너질듯 하다 이 하표정에 대하여 자료를 뒤져봐도 다른 그 무엇을 찾기 힘들다 산천 한빈 마을에 이런 멋진 곳이 또 그 아래로 내려가면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두르는 강물이 휘몰아쳐 돌아간다 정취암이나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갈때 잠시 들려 강 바람 쇠이고 가면 좋겠다

합천 가남정

합천 해인사에서 멀지 않는곳에 수령 500년이 되어가는 느티나무와 아름드리 소나무에 둘러쌓여진 정가가 가야천을 바라보고 서있습니다. 이 가남정은 임진왜란 때 종군하여 공을 세운 서산정씨(瑞山鄭氏) 4형제를 추모하여 문중에서 지었습니다. 사우정(四友亭)이라고도 합니다. 서산정씨 4형제는 문암(文庵) 정인기(鄭仁耆, 1544~1617), 금월헌(琴月軒) 정인함(鄭仁函, 1546~1613), 우천(愚川) 정인휘(鄭仁徽, 1548~1606), 낙재(樂齋) 정인지(鄭仁止, 1550~?)를 말합니다. 서산정씨 4형제는 남명 조식의 제자로, 임진왜란 때 사촌 형인 의병대장 정인홍(鄭仁弘, 1536~1623)의 휘하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4형제는 영조 14년(1738년)에 세덕사(世德祠)에 시조와 함께 배..

벽송정

우리나라 어디를 가나 경치 좋고 아름다운곳엔 정자나 서원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 벽송정도 언덕위 고고하게 자리하고 앉아 쌍림면의 신촌 들판을 내려 보고 있다 아쉽게도 문이 굳게 잠겨져 마루에 앉아 옛 풍류를 느껴볼 수가 없었다 벽송정(碧松亭)은 경상북도 고렬군 쌍림면 신촌리에 있는, 임진왜란 후 이곳 유림들이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정신을 기리고 유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 벽송정은 신촌리 마을 뒷산인 학산 기슭에 남서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2단으로 축조된 기단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집이다. 평면은 6칸 규모의 넓은 마루로 구성되어있으며, 온돌방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마루의 4면은 모두 개방하고, 바닥은 우물마루를 놓았다. 정자의 구조는 5량가의 초익공계로 막돌초석..

입암서원과 경북수목원

포항을 돌아 오면서 경북수목원과 죽장 입암 서원을 보며 마지막 가는 봄의 끝자락을 보았다 아름다운 봄 싱그런 봄 계절의 봄 5월의 끝자락이다 입암서원을 보며 우리 선조의 풍류... 낭만은 가히 세계 최고 이리라... 입암서원은 조선 효종 8년(1675)에 현재의 위치 죽장면 입암리 토월봉 아래에 창건된 것으로 여헌 장현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돼 위패를 모셨다. 임진왜란시 이 지방에 피난와서 살다가 죽은 문강공 장현광(1554∼1637)을 봉안하고 지방유림인 동봉 권극립, 우헌 정사상, 윤암 손우남, 수암 정사진을 배향하고 있다. ​고종 5년(1868)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순종원년에 묘우가 소실되었다가 1913년에 복원되고 1972년에 묘우를 복원하였다.

풍기 금선정

영주 풍기의 숨은비경 금선정, 금선계곡 이곳을 가려고 휴대폰에 스크랩한지 2년이 넘었다 이곳 한곳만 보기는 멀기도하여 풍기 오면 가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천갔다 오면서 잠시 들렸다 시원한 물소리의 계곡과 아름드리 소나무 절벽위에 자리한 금선정 늦게나마 잘 왔다는 생각이다. 금선정은 금선계곡을 한자로 쓰면 錦仙溪谷이다. 줄여서 錦溪라고도 한다. 금선계곡에 흐르는 물을 옛 사람들은 금수(錦水)라고도 했다 한다. 금(錦)은 비단을 말한다. 선비들은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금(錦) 자를 많이 애용했다. 선(仙)은 신선(神仙)이란 뜻으로 선비들은 신비감을 나타낼 때 선(仙)이란 표현을 많이 썼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산을 타고 계곡을 흘러내려 한바탕 휘돌아 소를 이루는 곳이 있다...

백석탄과 방호정

세계지질 공원 산성계곡의 백석탄과 방호정 백석탄 계곡은 청송 8경 가운데 으뜸이라는 신성 계곡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이기도 하다. 경북 유일무이 10대 관광 콘텐츠에 선정된 청송 백석탄 계곡은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개울 바닥의 흰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독특한 모양으로 깎여 만들어진 포트홀 지형이다. 방호정(方壺亭)은 조선 광해군 11년(1619)에 방호 조준도(方壺 趙遵道, 1576~1665) 선생이 지은 정자로 방호공이 44세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생모 안동권씨의 묘가 보이는 이곳에 정자를 세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정자의 이름도 어머니를 생각한다는 뜻에서 '사친당' 또..

송소,송정고택 찰방공종택

청송에 그렇게 헤집고 다녔었는데... 이곳 만석군 집안의 고택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는 겉 모습만 보고 다닌것이다 심씨 부자의 기를 받아 모두 잘살았으면 좋겠다 99간의 대 저택의 주인공 청송 심씨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英祖)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동에 이거하면서 지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1880년경에 건립되었다. 대문은 솟을 대문에 홍살을 설치하였으며, 큰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크고 화려한 건물로 주인이 거처하는 곳이다. 우측에 작은 사랑이 있고 그 뒤로 안채가 있다. 안채는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교창을 달았다.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

만취당과 금산당

영천 금호에서 대창으로 오는 길목에 만취당 고택 안내표지판을 보고 들어 갔다 가끔 지나 다니는 길 인데 고택을 보지 못했다 주위에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있어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하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만취당은 건물은 조선 선조 때 성리학자인 지산(芝山)조호익(曺好益) 선생의 7세손이며 정조5년(1781년) 전라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조학신(曺學臣, 1732~1800) 선생이 살던 집으로 만취당은 사랑채에 붙인 이름이다. 조선시대의 유교사상은 주택에도 영향을 미쳐 한 집안 내에서도 남녀의 처소를 안채와 사랑채로 분리하였으며 조상에 대한 제례를 중시하여 사당을 갖추도록 하였다. 이 집은 안채와 중사랑채 및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사당 뒤쪽에는 신주를 모셔다 제사드리는 별묘(別廟) 및 보..

영남대학 민속촌

나의 정원에 운동하는길에 민속촌이 있다 각지역 서원이나 서당 한옥을 얾겨 복원 한것인데 몇년전까지는 중요 몇곳은 개방하여 관람토록 되어 있었는데... 그놈의 코로나가 오면서 폐쇠당한 문이 아직 열리지 않는다 담 넘어로 촬영한것인데 이런 가을 하늘에는 저 마루에 앉아 가을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것 중 하나 일텐데 조금 아쉽다 아쉽지만 다음에 문이 열리면 자세하게 소개 하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