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부산&경상남도 190

백련암

오늘 봉화 청옥산 명품 숲길을 걸으려 갈 계획이었는데 아내와 둘이 가기엔 너무 먼길이라 해인사와 성철스님이 수도 하였다는 백련암을 다녀오자고 하고 해인사로 방향을 돌렸다 해인사의 암자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백련암은 성철스님의 존 상이 봉안되어 있는 고심원에 들어가 꼭 살아있는 성철스님을 보는듯한 경건함을 느끼며 아내와 시간 가는줄 모르게 성철스님을 바라 보았다 여기 백련암은 기이한 바위의 경치와 탁 트인 전망은 가야산의 제1경승지로 손꼽힌다. 암자 좌우로 용각대(龍角臺)·절상대(絶相臺)·환적대·신선대(神仙臺) 등의 기암이 있고, 뜰 안의 불면석(佛面石)은 천연의 한 덩이 거암(巨岩)으로서 마치 불면과 같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예로부터 고승들이 많이 배출된 유명한 수도처로서, 해인총..

의령 운암사

거창 창포원 을 둘러 보고 낙동강 따라 돌아나오는데 의령 부림면 경산리에 천년고찰이 있어 들렸다 산 중턱에 조용한 절이다 그러나 절벽아래 대웅전이 있도 산신당은 바위밑에 노출되어 있는것이 색다르다 언제나 부처님 만나는 마음은 한결 같다 인연에 감사하고 지금처럼 무탈하게 살아갈수 있는것이 모두 부처님 덕이라고... 내 인연을 사랑하며 살아 가겠노라고... 경남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성수산 중턱에 있다. 신라 애장왕 4년(서기 803년)경 창건됐다고 전해지며 예전에는 원암당(願巖堂)이라고 불렸다. 운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다. 전통사찰로 지정됐음에도 사찰부지가 64평이 전부다. 대웅전 오른쪽에 자연암벽을 활용해 만든 산신당(山神堂)이 자리하고 있다.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고 전해지..

월광사

부처님 오신날 오늘 합천 해인사 가기 조금전에 위치한 유서 깊은 합천 월광사를 찾았다 절 입구에 동서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석탑이 반가이 맞이해 준다 월광사는 가야의 마지막 태자 월광이 신라에 가지 않고 홀로 가야산 아래 작은 집을 짓고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가야의 아주 작은 역사처럼 대웅전도 곧 스러질 듯 작았다. 월광사(月光寺)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현 북쪽 5리 (약 2km)에 있는 절이라고 한다. 대가야(伽倻)의 마지막 태자 월광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절터에는 동·서 삼층석탑 2기가 남아 있는데, 두 탑은 그 크기나 양식이 같아 조형적으로 공통점을 가지면서도 세부는 많은 차이점을 가져 서탑은 8세기, 동탑은 9세기 조성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조선 성종대 월광사..

금시당 백곡재

여주 이씨의 사적인 재산으로 문화재로 지정된곳이다 금시당과 백곡재 2채로 된 건물이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이광진(1517∼?)은 명종 1년(1546)에 문과에 급제하여 『중종실록』, 『인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후에 벼슬이 좌부승지에까지 이르렀다. 금시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이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 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복원한 것이다.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을 추모하기 위해 철종 11년(1860)에 세운 건물이다. 이곳에는 이광진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가 있어 금..

법기수원지

경남 양산시에 일반인들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법기 수원지 상수원이 있다 입구엔 측백과 편백이 줄을 서서 찾는이에게 산림욕을 시켜주고 못 둑엔 반송 6그루가 멋진 자태를 뽑낸다 법기수원지는 부산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됐으며,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이루고 있는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년 된 반송나무가 절경으로 꼽힌다. 특히 2004년에는 원앙(천연기념물)이 70여 마리 이상 발견되는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탁월한 자연생태계로서 수십년 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

백양사

울산 천년 고찰이라 찾아 간곳 시내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 하다 그러나 무슨 행사를 하는지 법당에 들어 가지 못하고 밖에서 합장만 하고 돌아 나왔다 상업성에 물든듯 함에 나에겐 좋은 느낌이 아니다 일부러 찾아 갔었는데 잘못 왔^다는 생각에 돌아 나왔다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932년(경순왕 6)에 백양(白楊)이 창건하였고, 1678년(숙종 4)에 연정(衍淨)이 중창하였으며, 1753년(영조 29)에 설인(雪仁)의 중건을 거쳐, 1922년에 비구니 보현(普賢)이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의 이름은 1780년(정조 4)의 『울산읍지』에서는 백양사(白陽寺)로 기록하였고 1899년의 읍지에서는 백양사(伯楊寺)라 기록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

석남사

영남알프스 가지산의 북쪽에 운문사 남쪽에 석남사가 자리하고있다 두 사찰이 같이 천년고찰에 비구니 사찰이다 석남사는 824년(헌덕왕 16)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선사가 창건했다. 1716년(숙종 42) 추연이 쓴 사적기에 의하면 화관보탑과 각로자탑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라 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74년(현종 15) 언양현감 강옹(姜翁)이 사재를 내어 탁령·자운·의철·태주 등에게 중창하도록 했다. 그뒤를 이어 정우·각일·석맹 등이 극락전·청풍당·청운당·청화당·향각을 중축하고, 희철이 명부전을 신축했다. 1803년(순조 3)에는 침허외 수일이, 1912년에는 우운이 중수했다. 6·25전쟁 때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1957년에 비구니 인홍이 주지로 부임하..

주변 정리된 주남 새다리

주남 돌다리.... 주위를 깨끗하게 정비도 하였고 주남저수지까지 걷는길도 잘 다듬어져 있다 주남저수지오는 분들은 여기를 들렸다가 가면 좋겠다 주남돌다리는 "주남새다리"라고도 불리는데, 동읍 판신 마을과 대산면 고등포 마을을 이어주는 구실을 하고 있다. 다리는 간격을 두어 양쪽에 돌을 쌓아올린 뒤, 그 위로 여러 장의 평평한 돌을 걸쳐놓은 모습이다. 800여년전 강 양쪽의 주민들이 정병산 봉우리에서 길이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1969년 집중호우로 대부분이 붕괴된 것을 1996년 복원한 것으로 다리를 세운 정확한 시기나 경위 등은 알려진 것이 없다

장춘사

함안 천년고찰 장춘사 장춘사는 815년 무릉이 창건했다고 하지만 이를 고증할만 한 문헌 자료는 전하지 않는다. 그 후의 연혁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현존하는 유물을 통해서 사찰의 시대별 존재상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사찰의 문화재로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조여래좌상과 오층석탑이 있다. 석조여래좌상은 왼손에는 약그릇을 들고, 오른손은 손가락 끝이 땅을 향하게 하고 있는 약사여래상으로 현재는 도금 처리되어 있는데 문화재를 왜 그대로 보전 하지 않고 금종이를 붙여 금 불상을 만들었을까? 석불로 그냥 두지.... 라는 생각을 나혼자 생각해본다 불상의 양식이 통일신라시대 보다는 진전된 새로운 수법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내지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 앞에 있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