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내고향경산 141

하양 포교당

경산의 하양시 동네 한복판에 사찰이 있어 다녀왔다 부처님을 만나고 내 인연의 고민을 풀어 달라는 탑돌이를 하였다 탑돌이는 시계방향으로 세바퀴 이상 돌아야 하는데 나는 반대 방향으로 10바퀴를 돌았는데 부처님이 이해를 하시겠지... 하양 포교당은 창건시기나 창건자에 대한 기록이 없다. 1927년 영천 은해사 주지를 지낸 승려 지석담(池石潭) 이 중수했다. 극락전 석조 불상은 은해사에서 지석담이 모셔와 봉안하였고, 조각 기법으로 보아 고려말이나 조선초 만든 것으로 추정.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은 1970년 승려 일섭, 범종은 1970년 승려 동호가 조성하였다. 1982년 승려 경우가 태국에서 가져온 진신사리를 당시 주지 심수가 5층석탑을 만들어 봉안하였다.

경산의 천년고찰 반룡사

경산에 천년고찰이 10개 가량 있는데 그중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용성의 반룡사가 내 마음을 끈다 지금은 은해사의 말사로 해해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있다 반룡사는 신라 태종 무열왕때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 하였다. 반룡사는 3곳이 있는데, 고령의 반룡사 나머지 하나는 평양에 있다고 하며 원효스님과 요석공주의 아들인 이두를 만든 설총은 유년을 이곳 반룡사 에서 보냈다고 한다. 신라 태종 무열왕 부부가 왕재를 넘어,설총모자와 함께 반룡사에 불공을 드릴정도로 열과 성을 다했다고 전해진다 다음엔 왕재의 길을 걸으러 와야겠다 구룡산(九龍山) 반룡사(盤龍寺)는 신라 무열왕 7(661)년 경에 이 지역 출신 성사(聖師) 원효(元曉)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서, 창건 당시는 신라 삼국통일의 성업(業)을 달성하기 위한 호국도량으로..

영남대학속의 봄!!

나는 대문을 나서 100m만 걸으면 100만평에 조금 모자라는 큰 공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집이 좋고 내가 사는 마을 이 좋고 경산이 좋다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개화에 상춘객이 많이 몰렸왔다 영남대 본관 옆 "사랑의 시작" 이라는 길에는 많은 인파에 잠시 서서 사진 찍을 여유도 없다 올해는 벗꽃, 진달래, 개나리, 자목련, 백목련등 한꺼번에 만개를 하여 나의 정원이 더 화려하다 아울러 먹거리도 등장하여 꼬지 한입 물고 즐겁다 봄이 지나면 연이어 거울못에서 피어나는 각종 연들의 향연이 펼쳐 질것이다 나는 행복하다 아름다운 정원을 다른사람들에 자랑질 할 수 있어서....

맥반석 미나리

경산 산전리와 모골 골자기가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질이 좋은 맥반석이 깔려 있다 맥반석 사이를 뚫어 지하 600m 지하수를 올려 미나리를 키우고 있다 2월초부터 3월초까지 약 한달동안 최고의 미나리를 키워낸다 양이 달리긴 하지만 그래도 아삭한 생 미나리... 삼겹살과 먹는 맛은 늘 기다려 진다

경산 반곡지의 가을

경산은... 역사적인 곳이나 자연 경관이나 어디 내 세울곳이 타 지역보다 많이 부족하다 어느 지역보다 살기는 좋은데... 손님이 오면 갈곳이 시원찬아서 고민이다 그러나 경산은 자연 재해가 거의 없는 살기 좋은 고장이다 경산의 대표적인곳이 갓바위와 이곳 대중에 알려지기전엔 못둑에서 멍멍이 삶아 먹던 이곳 반곡지 사계절 사진찍기 좋은 반곡지가 전국적으로 약간 알려져 있는곳인데 오늘 반곡지의 가을을 담아 보았다

경산 실내 체육관/헬스장

경산 경산에는 실내 체육관이 있고 그 시설물 내에 헬스장이 있다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그외 회원은 2만원이라 한다 우리 경산의 시민들은 많이 이용하여 건강을 지켰으면 한다 오늘 의용소방대 행사 참석 하였다가 잠시 들렸는데 15년여 만에 뵌 형님 한분이 계셔 반갑게 인사를 드렸다 과거에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1등을 몇번하시고 대단 하셨는데... 몸이 많이 축 나시고 세월이 참 유수인 갑다 나도 세월 좀 더 가면 새벽에 여기에서 헬스나 해야겠다

환성사와 성전암

경산의 천년고찰중 하나인 환성사는 경산 하양읍 팔공산 자락 깊은 산속에서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격으며 경산의 역사와 함께한 역사 깊은 사찰이다 최근 개 보수를 통하여 원래의 모습에서 많이 퇴색 되었으나 그래도 문화유산이 많은 우리 경산의 절이다 뒤로 산 8부능선에 위치한 성전암은 고즈넉하며 풍광이 뛰어나서 성전암 마루에 앉아 산 아래를 바라보면 모든 시름을 잊을 만큼 좋다. 또한 성전암은 문루와 요사, 응진전, 산신각 등을 갖춘 전형적인 산내 암자로 환성사 대웅전 북쪽 팔공산 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응진전에 봉안된 16나한상과 문인상, 법당 내 후불탱 등이 전해오고 있다 환성사는 신라 흥덕왕 10년(835년)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 하였으나, 고려말에 불타고 조선 인조 13년에 신감대사가 증수하였고 광..

스트로마톨라이트

경산... 지구 생성과 같이 가장 오래된 미생물의 화석..... 우리경산에 2곳이나 있다. 경산 하양 금락리와 은호리에..... 학술적 가치 또한 엄청 난데... 그리고 경산의 우수한 관광 자원이 될텐데... 이렇게 방치 되는걸 보며 안타까움이 크다 경산의 지도자는 우리 경산의 문화 관광 자료를 정비 관리하여 시민들에 홍보를 많이 하였으면 좋겠다. 스트로마 톨라이트는 35억년전 지구 생명체가 남긴 가장 오래된 화석이다 얕은 물에서 미생물 남세균으로 이루어진 미생물막에 의해 퇴적물 알갱이들이 붙잡혀 고정된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생화학적 부착 구조이다 35억년전 출현한 광합성을 하는 남조류인 남세균 (시아노 박테리아) 점성 물질에 주변 모래등 부유 물질이 들러 붙어 겹겹이 쌓여 만든 퇴적물이다 스트로마 톨라..

경산 상엿집

경산 무학산의 경산 상여집은 고종 28년에 설립되었다고 안내되어 있다 상여집은 우리 전통 상례 문화 보존과 관련하여 국가 중요 민속 문화재로 지정 받아 전승 노력 중 문화적인 공감대가 거의 없어 사라질 뻔 했으나 다행히 8년 전부터 국제 학술 세미나로 이어지면서 그 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접근의 의미가 크다고 한다 상엿집은 사실 회피 대상이지만 여느 마을에 다 존치되어 있었고 상여는 지역적 특성도 다양하였다 상례 문화는 일제와 근대화 시기에 어쩔 수 없이 조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한 경우에도 지켜져왔다 장례 문화도 산 자 중심의 편리가 앞서는 현 시대에 이곳에 걸음하기까지 실은 나도 두 달을 미루었다 시묘살이 움막이 있는 이곳 무학산 중턱에 서서 아래 세상 빠른 문명의 시간을 내려다보며 옛 우리 조상들의 생..